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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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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 이야기

엣날에 어떤 사람이 연못가를 걸어 가다가

엽전 하나를 연못에 빠트렸다.

연못 물이 너무깊어 건질수도 없고 들어갈수도 없어서

그 엽전을 찾는 방법은 품삯을 주고 사람을 사서

연못 물을 퍼내고 찾는 방법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하는수없이 사람을 사서 물을 퍼내고 엽전을 찾았다.

엽전 한냥을 찾기위해 들어간 품삯은 석냥 이었다.

그를본 동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바보라 했다.

"한냥을 찾기위해 석냥을 소비하다니"

그러나 그는 싱끗이 웃으며

"나는 바보가 아닙니다, 한냥을 찾기위해 소비한 두냥은

내가 다시 일해서 벌수도 있지만 연못에 빠트린 한냥을

찾지 않는다면 한냥만큼의 국가돈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현세 이야기

어떤사람이 딸을 낳고 그때부터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모으는 방법은 한말들이 생수통 빈통에 동전을 넣어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으기를 20 여년,

딸이 시집갈 나이가 되었을 때는 동전이 생수통에 꽉 차 있었다.

그 돈으로 딸 혼수를 다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저축을 잘 했다고 T.V 에 방영된 이야기다.

엣날 이야기와 현세 이야기가 너무나 대조적이다.

저축도 좋지만 동전을 20 여년 동안 유통시키지 읺는다면 그리 좋은 일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T.V 에 방영된것을 보고 그렇게 하는 사람이 한둘이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너나없이 그렇게 동전을 모은다면 아마도 우리나라에

동전이 부족해서 다시 동전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동전을 잔뜩 가두어놓고 동전 부족 상태가 일어난다면 이런 모순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동전을 모으는데는 꽉 찼을때 한손으로 들기 어려울 정도의 저금통이 가장 알맞다고 본다.

너무 커도 너무 작아도 안된다.

너무 욕심을 부려도 너무 욕심이 없어도 안된다.

메기가 입 크다고 많이먹고 숭어 입작다고 적게 먹겠는가.

무엇이든 적당한게 좋다고 사료되어 한 말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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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이존형님의 댓글

그 엘피지 가스통에다 구멍을 뚫어서 동전을 모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우리 집 딸아이도 그렇게 하자는 것을
여태 미뤄 왔는데 계속 미뤄야 하겠습니다요.

황의덕님의 댓글

이 순희씨 나도 지금 저금통에 500원 짜리를 많이 모았는데 빨리 개봉해야

하겠네요 나의 무지를 깨우쳐주어서 고맙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또 좋은 글 항상

기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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