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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다시찿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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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다시 찿기

후목/소산호

뽕나무 열매를 먹고

잔 개미 호호 불며 감꽃을 먹던 날

삐비의 추억이나 송기로 허기를 달래던 날

그 소박한 일들이 엊그제 같은데

하얀 쌀밥이 나쁘다하여

보리밥 챙기고

붉은색 육적이 싫다고

등푸른 생선을 먹는

초록너울 삶

어느새

훌쩍 커버린 우리

이제 다시

단백한 소찬을 챙기려는 일상에

묵은 고향을 찿아가는

거룩한 선지자 지팡이 되고

액을 몰아내는 징소리

한을 달래주는 춤

싸움을 말리는

오 필승 코리아

다 함께 지친 서러움

토해내

여름 물기둥으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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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순희님의 댓글

없을때는 있는게 좋을것 같고
있을때는 없을때가 좋은것 같고
둘 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여름 물기둥은 만들어 져 가는것도 같구요.

문정현님의 댓글

6000언니가 콩국을 만들어 와서
콩국수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여름철 !!~~ 주먹밥에서 콩국수
일요만찬이 이어질듯 합니다.
일요일 심야로 가는 길목에
필승 코리아의 노래를 듣고
갑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소상호시인님!!!
어디 시원하게 내 뿜어지는 분수쑈의
물줄기를 실컷 두들겨맞고 싶은 생각인데요

시인님께서 시원한
여름 물기둥을 좀 만들어주시면
많은 사람들이 그 물기둥아래서
다가오는 여름철을
시원하게 잘 보낼 것 같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액을 몰아내는 징소리
한을 달래주는 춤
오 필승 코리아! ---세계적 특허품이라할 붉은 악마 응원단의 모습인데,
남아공의 '부부젤라' 소음에 묻혀버리지나 않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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