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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다시찿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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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다시 찿기
후목/소산호
뽕나무 열매를 먹고
잔 개미 호호 불며 감꽃을 먹던 날
삐비의 추억이나 송기로 허기를 달래던 날
그 소박한 일들이 엊그제 같은데
하얀 쌀밥이 나쁘다하여
보리밥 챙기고
붉은색 육적이 싫다고
등푸른 생선을 먹는
초록너울 삶
어느새
훌쩍 커버린 우리
이제 다시
단백한 소찬을 챙기려는 일상에
묵은 고향을 찿아가는
거룩한 선지자 지팡이 되고
액을 몰아내는 징소리
한을 달래주는 춤
싸움을 말리는
오 필승 코리아
다 함께 지친 서러움
토해내
여름 물기둥으로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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