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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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 어느고을에, 병석에 누워있는 노부를 모시고 사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아버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의원을 모시러 가서 보니 의원이 건을 쓰고 있다.
누구의 복 이냐고 물었더니 자기 아버지의 복을 입었단다.
의원이 자기 아버지 병도 못고쳐 돌아가시게 했으니 우리 아버지 병인들 고칠수가 있겠는가.
젊은이는 그냥 돌아왔다. 의원을 데려 오지 안으니 아버지는 얼마 살지못하고 돌아 가셨다.
이번에는 이버지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지관(묘 자리를 보는 사람)을 모시러 갔다.
가서보니 지관이 다 쓰러져 가는 오막살이 집에서 살고 있다.
자기 조상의 묘를 잘썻다면 이런 오두막 집에서 살고 있겠는가.
이번에도 그냥 돌아왔다.
아버지 시신을 지게에 짊어지고 산으로 올라 가다가 시신을 땅에 내려놓으니
비탈진 산이라서 아래로 데굴 데굴 굴러 가다가 움푹 패인곳에 멈춰섰다.
패인곳에 들어가 있으니 땅을 팔 것도 없고 그대로주위흙을 파 얹어 봉분을 만들었다.
그후로 젊은이는 큰 부자가 되었고 벼슬까지 하게 되었다.
행복하게 살던 어느날 아버지 묘소에 찾아가 절을 올리고 있을때
유명한 지관이 그곳을 지나다가 묘를 둘러보고
"파지만 않았으면 당대발복할 자리인데" 하고 말했다.
운이 따르는 사람은 아무렇게나 무덤을 써도 좋은자리에 쓰게 되는것이요,
운이 따르지 않는 사람은 유명한 지관이 잡아준 곳에 무덤을 써도
시신이 비뚤어 지게 들어가거나 조금 올려쓰게 되던지 아니면
조금 내려쓰게 된다고 한다.
나 하나 잘되고자 아니면 자식이 잘되게 하고자 무속인을 찾아 다니는 것은
다 쓸데없는 일이라고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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