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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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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도 가고~~~~

어버이날 아이가 전화 한통 없다.

내가 전화를 했다...

여브세요....

엄마닷!

왜 그러세요....

오늘이 어버이날인데~~

아하~~하하하하하......

조금만 기다리세요 저녁에 맛있는 샤브 샤브 사드릴께요

옆구리 찔러 절받기로 나는 내가 내 권리를 찾아 먹었다

암암 ~~내가 느덜 기르니라 을매나 고상을 했는디 어버이날을

그냥 공짜로 지나려구 ? 어림두 읍다.....하하하하하..

사실 아이들이 모두 미국에 같이 있을땐 자기들 끼리 의논해서

선물도 사오고 그랬는데 이젠 아이가 한국에 하나 미국에 둘 있으니

무언가 소통이 어려운가 보다.시간대로 틀리구.....

토요일은 그렇게 딸의 옆구리찔러 선물 받고 저녁 얻어 먹었다.

교육은 효과가 있었다.

일요일 아침 막내딸 한테 전화를 받았고

며느리 한테 이메일도 받고 내가 잠잘때 아들 며느리가

전화도 왔다 고 한다.

내가 그까짖 선물 이나 저녁 한끼 때문에 치사한짓 하는것이 아니다

혹시라도 먼훗날 내가 먼저 가고 나이 많은 남편이 혼자 남았을때

혹은 내가 남았을때 그때엔 어버이날에 아무도 관심 없으면 서러울 것 같아서다.

~~~~~~~~~~~~~~~~~~~~~~~~~~~~~~~~~~~~~~~~~~~~~

내 친구에게 아이들 한테 뭐 받았냐 하니 아이가 돈도 없고

한것 같아서 그냥 지나 갔댄다..

그렇게 하면 교육이 안되고 이다음에 늙어서 아이가 고대로

부모를 생각 안 할것이니 교육상 옆구리를 찔러서라도 얻어 먹으라고

했다.

지금은 그럭 저럭 괜찮지만 나이들어 늙고 병들면 자식 밖에 없는데

공연히 나중에 서러움 받지 말고 지금 부터 교육 잘하라고 했다.

내가 잘한건지 모르겠다.

나는 내생일이 오기전에 한달전부터 인터넷에 내 생일을 광고 한다.

아이들이 보는 곳에........................

나를 좀 너무 한다고 할지 모르나 이건 순전히 자식 교육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늙어서 자식들에게 재산을 다주고도 구박 받는 사람을 보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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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경희님의 댓글

자녀 교육 잘 시킨것이 성공한 인생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자기 일 성실히 잘하고 축복 받아서 잘 살고 그러면 더 바랄것이 없지요
쉽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아버지쪽이 어버이날 하면 아버지가 축하받기 보다는
모두가 엄마쪽으로 대부분 시선이 가니까....
아버지날이 만들어졌다네요.

살다보니 이해가 깊이 들었어요.
축일은 많아야지 된다는걸 ..........

[민재]KDW딸님의 댓글

아.. 그렇군요. 저도 전화 한통 드린다고 생각하고서는, 그날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깜박하고 전화 못 드리고 그 다음날 전화드렸지 모에요. >.<
선물은 책 한가득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미리 보내드리긴 했지만요.
일본은 미국처럼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이 따로 있더라구요. 왜 따로 만들었을까요?
어버이 날이 더 좋은데 말이죠. 가정적인 느낌이 나잖아요.

유노숙님의 댓글

소상호 시인님 제아들은 28세랍니다.
저런 손자가 있으면 하고 꿈꾸어 봅니다...
금년엔 틀렸구 내년이나 기대해 봅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가운데 보이는 잘생긴 아이가 아들인 모양입니다
역시 훌륭하고 멋있는 후손은
두 남 녀의 고향이 멀어야한다는
원거리에 비례하는
자손들의 똑똑함의 일차 방정식이
맞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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