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변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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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청명한 날씨라도 믿을수 없습니다.
마포 동생이 늘 연세 대학교 뒷산 <산이름 안산> 이라고 하는델
동네 뒷산 처럼 가는데 오늘은 자기 막내 아들이 노는날 이라고
나도 같이 가면 셋이서 재미 있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낮 12시에 신촌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등산복을 입고
나가니 하늘이 흐렸고 아주 춥습니다.
도로 집에 돌아와서 잠바를 두터운 것으로 입고 우산도 하나
가방에 넣고 2호선 당산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신촌역에서
합류 셋이서 산에 오르니 세상에나 세상에나 서울 장안이 손바닥 처럼
다아~~보입니다.
으와~~정말 아름답습니다 북으로 서대문 홍제동 인왕산에 북한산 저멀리
아차산도 가물 가물 보이고 한강과 잘 어우러진 마포대교가 바로 앞에 보이고
수도에 이렇게 좋은 산들이 함께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한국 안에서만 살아온 사람들은 수도 서울이 얼마나 축복받은 땅인줄 실감을
못합니다.
제가 살던 워싱턴은 산은 없고 들과 강물과 잔디 밭 천국 이지만 이렇게
국민 들의 건강을 지켜 줄만한 산이라곤 딱 하나 있긴 합니다
워싱턴에서 2시간 운전 하고 가면 웨스트 버지니아가 보이는 쉐난도아 라는
산이 있긴 한데 자동차 타고 올라가서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경치야 말도 못하게 아름답지만 보는 것만 아름답지 등산을 하려면
차를 한군데 세우고 일부러 산을 타야 하는데 산속으로 가봐야
절도 없고 적막 강산에 밋밋 합니다..
옷을 두껍게 입고 가서 어찌나 더운지.......땀을 뻘벌 흘리고 내려오니
꼭 2시간 40 분이 소요 되었 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는 갔으나 전지가 떨어 져서 사진은 못 찍었씁니다.
다음에 자주 가기로 하고 오늘은 아쉽게 내려 왔지만 봄의 산은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하고 여기 저기 하얀 벗꽃 들이 아름답게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가을이면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 생각해 봅니다...
에효~~~~~다리 아픕니다.......그래도 너무 행복하네요, 산에 올라갔다 오니~~~
사진설명 .2009 년 봄 워싱턴 광장 벚꽃놀이 입니다.꽃보다 사람이 훨씬
많은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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