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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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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나무 아래서

후목/소상호

4월의 아픔을 달래기위해

벚꽃나무 아래서

짙은 풀냄새에 취하고

춤을 추는 꽃잎에 눈을 빼았기다

낙화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물어보는데

떠나면서 떠나야하는 아쉬운 떨림은

이 좋은 날 오래 오래

춤추면서 오월을 맞이하고싶은 마음을 빼앗은

살생부를 누가 만들었을까

알아야 답한다며

내리는 꽃잎의 하소연이

눈앞에 싱싱하게 뿌려지면서

짧은 영웅들의 삶처럼

하얗게 우는 낙화는

이어서 말 한다

그 뜻을 알지못하지만

다시 오마하는 약속은

꼭 지킨다고

그러나 초록빛 가운을 걸친 후예(後裔)들에

자리를 비켜야하는

아랫 물을 밀어내는 윗 물의 이치를

알았노라면

사뿐히 옆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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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소상호님의 댓글

벚꽃을 보면 너무 마음이 환하여
눈부실 지경이나

떨어지는 꽃잎을 보는 素心은
또 다시 저 멀리서 부르는
애틋한 숨소리가 들려
눈물 방울이 마음에 스며들어
울어지는 낙화로 표현이 가게되니
보는이로 하여금 왜 이다지도
슬픈기운이 들까.....

시심을 억지로 할 수없으니
많은 양해바랍니다
아직도 기쁨을 완전히 돌려드리지못한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사월에 벚꽃이
가장 싫어하는 두가지

비바람아 불지를마라~~~

나의 아름다운
꽃 눈물을 보구도
포즈한번 잡지 못하는
무드없는 연인들~~~~

우리 몇번이나
벚꽃의 아름다운 눈물을
더 보고 갈련지

몇 번에서
열번 아니면 이십번???

아니야 나는 눈물이라 좋으니께
한 삼십번은 더 보고 싶다만
삼십번에 동의하시는 님들은
오월에 수원 광교산앞으로 집합,
집합하시면 광교산이 보장합니데이~~~~~

고종우님의 댓글

우리홈에서 만큼은 본인의 작품이나 소신이 다시 이용되는것은
박수와 함께하는 앵콜형 사~인이 아닌가요?
좋은 느낌을 갖을겁니다.
나라면,

유노숙님의 댓글

하하하 괜찮구요. 마음 껏 같다 쓰십시요.
6천홈에 있는 제 작품은 저작권이 있으니 여긴 없습니다.
잔인한 4월이 어서 가기를 기다립니다
왠지 슬프고 애달픈 마음이 시속에 흐릅니다.....

꽃잎은 져도 내년엔 또 피어납니다...우린 내년에 왔을때 조금 변한
모습들이지만 꽃잎은 변하지
않고 아름답게 또 피어날 것입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우리 유선생님의 꽃사진을 올렸습니다
저작권주장이 있으려나
걱정하면서
그러나 우리 고시인이 잘 설명하리라
생각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시인님이 보는 꽃잎 떨어지는 이유
꽃잎, 숙명처럼 받아 드리는 흩날림
아픈상처에 푸른잎 솟는 천륜의 이치
꽃잎떨어져도 다음해 또 피어 오를것을
하물며 사람은 한번가면 다시 못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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