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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우 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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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포 사는 여동생과 같이 연세대학교 뒷산으로 등산을 갔습니다.

용강동 에서 부터 주욱 신촌 으로 걸어가면서 옛 마을 들을 돌아 보며

실로 몇년 만에 연세 대학교 앞을 가 보았습니다.

젊음이 넘치는 청춘 남녀 들이 어쩌면 그렇게 생기 발랄한지

역시 20 대는 보기에 정말 아름답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피부가 곱고 탱탱 하고 싱싱 하고.....피어 나는 꽃들이

아니 활짝핀 아름다운 인간 꽃들을 보는것 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아~~~먼 옛날에 30 년 전엔 나도 20 대였는데~~~저 아이들도 언젠가는

나 처럼 지팡이 없으면 산에 못 가는 중년 여인이 되겠지?

그래도 부럽진 않았습니다. 나도 마음 껏 20 대의 아름다운 시절을

보낸 적이 있으니까요.

햇볕에 그을리면 검버섯 날까봐 모자를 푹 쓰고 선그라스

쓰고 마스크도 쓸까 하고 하나 샀는데 마스크를 쓰면 꼭 예전에

김현희 라는 비행기 폭파범 닮았다고 누가 그래서 얼른 벗었습니다.

아하하하하하.......

산 중턱에 오르니 반대쪽에 은평구가 보입니다...정말 좋습니다

카메라를 꺼내니 이런 이런~~~~~약이 다 떨어졌네요

아이구우 아깝습니다...이 아름다운 풍경을 놓쳐서.....다리가 아파서

절둑 거리고 다시 내려와서 전철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봄날입니다....봄날이요.....정녕 봄은 아름답습니다.

포근 하고 따듯 하고.....그리고 신촌은 젊은이 들의 낭만이 흘러 넘치니

포장마차도 아주 멋지게 꾸며 놓고 장사 하더라구요

아름다운 서울 이여 영원 하라 그렇게 외치고 싶습니다.합정역 지나 한강

다리를 건너서 당산역에 도착하니 여의도 국회 의사당 벗꽃 축제

가는 사람들이 인산 인해를 이룹니다.

정말 ......벗꽃은 사람 들을 밖으로 내모는군요.....아름다운 봄날에

아름다운 서울에서 아름다운 천팔백 홈에 오늘의 즐거움을 전하고 갑니다.

모두 모두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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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문정현님의 댓글

산길에 익숙치 않는 언니가 우산들고
산행하는 용기가 5차에 걸쳐서 훈련이
된듯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길도 동행자가 있으면
수월하고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누워서 떡 먹기 처럼 쉬워질듯 합니다.

산행은 평길 걷는것과는 좀 다르고
운동으로서는 급경사만 아니면 타박타박
오를 수 있는 산길이 그저그만입니다.
언니는 1800홈에 오셔서 건강 비타민 제대로
공급받고 계십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이순희 조항삼 문정현 형제님들 덕담에 감사드립니다.
이존형 형제님 다음달엔 수원 내려가니 거기서 뵈어요

교장 선생님 . 맞아요 .같은말을 이태임 사모한테 했습니다
처음에 우산 쓰고 갈던날 죽을뻔했시요. 근데 두번재는 간신히 올라가긴 했고
요번엔 길을 잘 안내하신 덕분인지 지팡이 덕분인지 정말 등산이 할만 했구요
우리가 4시간이나 걸었다는것이 믿어지지가않습니다.....사람들이 지팡이 두개면
더 등산이 수월 하다 해서 하나더 준비 했습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놀라운 사실은 유노숙 권사가 아차산 등산을 시작할 때는
상태가 좋지 못했다고 보았는데 회를 거듭하여 5차에는
옆에서 보기에 아주 건강해졌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길잡이했던 김명렬위원장께서 요령을 잘 쓰셔서
무려 4시간을 산행을 했는데도 뒤쳐지지않고 같이 다녔다는 것.

산신령님의 은사이지요.

이존형님의 댓글

아름다운 봄 처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요.
봄 처녀 노숙님!!!!
언제 데이트한번 하면 안될까유????

그 김현희씨도 지금은 하나님의 딸이되어서
잘 살고 있답니다요.

신재숙님의 댓글

노숙님은 늘 즐겁게사시네요 .
약방에 감초격 어딜가도 볼수있으니 늘 가까이있는것 같아요..
활동 많이 하시는것 많큼 좋은글 올려주시니 잘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많이 올려주세요 . 오늘도 잘 보고갑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사진을 현상하고 카메라를 어디에 두었는지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집에 가져 갔겠지?
집에서는 뭐야 ~ 찾아도 없잖어.
맞어. 사무실에 있을거야? ....

이렇게 이틀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사진 작업도
못했고 딸애 입학식 사진도 찾아야하는데
카메라의 행방은 묘연했습니다.

오전내!~ 반은 포기를 먹고 대청소를 했습니다.
사진관에 두고 온듯도 하고 실타래가 엉키듯
기억이 정지 되었네요.

마지막 마지막 순간에 맞어~ 혹시나 !~
잠깐 외출할때 가방이 무겁다고 디카를
눈에 보이는 장식장에 넣고 급하게 나갔으니
그걸 기억 못하고 딸애 입학사진 날아간줄 알고
마음 졸였는데 나를 기다리고 있는 카메라를
보니 상쾌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주말은 행방이 묘연했던 디카를 찾았으니
오락가락 하는 날씨도 느긋하게 맞고 있습니다.
건필하시는 노숙언니의 주말행진도 기쁨이 되소서.

조항삼님의 댓글

항상 긍정적이고 발랄한 모습으로 유유자적 하시는 노숙님의
일상이 비단을 깔아 놓은 듯 홈의 형제자매님들이 편안히
쉬면서 님과 음풍농월을 하며 정감을 교감하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군요.

늘 행복 비타민을 공급해 주시는 노숙님 고맙습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즐거운 비명
다리는 아파도 즐거웠다 라는 말로 들리네요.

꽃피고 새우는 봄은 가지만
우리의 인생의 봄은 영원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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