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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우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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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457.JPG

봄에 우는 꽃

후목/소상호

벚꽃이 운다

수 많은 인파 속

기다리던 나비는 오지않아

하양 눈물이 날개를 달고

훨훨 운다

온 몸으로 운다

이웃 집

바람이 불어

어깨를 두드려 달래보나

온 새상이 하얗게 덮히도록

그토록 울어버린다

아마도 눈덮힌 겨울을 그리는

연미의 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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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이존형님의 댓글

꽃가루는 꽃들의
눈물인감유?

사람들아
내가 왜 우는지를 네들이 아는가?

내가 지는 것이 서러워 우는게 아니란다.

내가 지고나면
네들이 인생에
하나의 계급장이 늘어나니
그거이 서러워서 우는 것을
네들이
꽃가루의 눈물 맛을 아는가?

다음해에
내가 다시 울어줄 날이
나의 눈물을 네들이
훔쳐볼 수가 있을련지

사람들아
내 여기서 아는체 뽐을 내면
"죽음이 올 때 까지는 죽지를마라".
Don`t die until you are dead~~~~~

The present moment is always precious and forever.
"현재의 순간은 항상 귀중하고 영원하다"라는 말을 누군가가 했다는데~~~
후휴이 괜히 이거 아는체 해갖고 옮겨 적는다고 땀만 빼누만유~~~~

조항삼님의 댓글

울고 싶네요.

4 월은 눈물의 달입니다.

꽃의 미소가

시류에 편승하여 우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군요.

유노숙님의 댓글

저는 꽃잎이 춤을 추는것 같습니다.
하늘 하늘......나풀 나물 ...또는 하얀 눈처럼 꽃가루가 내리는것 같습니다.
아름다운시 즐감하고 갑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왜 나도 모르게
운다고 표현했을까
그렇게 좋은
그렇게 환한
그렇게 화려하면서도
묵묵히 겸손한
그 꽃을
아마도 4월의 잔인함의 연출이려나
꿈많은 노인의 정서이려나
우리 통섭의 방향의 혼돈이려나
나비가 날지않은 벚꽃의 동정이려나
가지않으려 몸부림치는 겨울에 대한 향수의 뜨거운 눈물이려나
이 순희님 처럼 기쁨의 눈물이려나
문님의 표현따라 희망을 따르려는 몸부림이려나
춤을 대신한 하얀 정으로 태어난 속정의 결실이려나
하여튼 그렇게 가진 그날의 서정의
단면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너무나 기쁘고 너무나 즐거워 흘리는 눈물인가,
아니면 흙먼지가 눈에 들어갔나,
울긴 왜울어 바보같이 ........히히히 또 엉뚱한 소리

문정현님의 댓글

제가 바라보는 매년 봄날의 벚꽃 향연은
눈도 즐겁고 생명의 엄숙함마져도 느끼게 하고
한해를 살아가는 동력이 되어주고...
내년을 기약해 주는 기다림도 심어주고
미치도록 좋은 봄날의 상징으로 새겨집니다.

1주일정도의 완벽한 연출이 끝날 즈음
꽃비처럼 흩날리는 그 순간마져도
춤추듯 나풀거리는 형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의 물결이지요.

봄에 춤추는 꽃!~
봄절기 미치게 하는꽃 !~
봄날에 꽃심으로 세상이 아름다운 날들....

저도 5학년이 넘어서면 시인님의 시심으로
변신하려나....
그래도 무도회의 선율에 맞춰서 춤추듯
날으는 기쁨으로 일생 만나고 싶은 봄날...

좋은 글감으로 행복한 신데렐라가
순간 되었습니다.
고마버유. !~~~ 건필!~ 충성 ~

소상호님의 댓글

4월이 오면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서로 다투면 핍니다
지기전에 이 시를 실어
분위기 한번 뛰우려 하였습니다
운다고 표현하여
행여 마음이 어떨까 걱정하면서
재촉하여 글을 실어
보았습니다
벚곷이 지기전에
꽃구경 한번 하십시오
위 사진은
유노숙님의 것을 스크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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