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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명 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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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명 찰
후목/소상호
길가 개나리
노오란 병아리 웃음 흘리고
키가 큰 벚나무
제법 꽃티를 내며 손 내미는데
서성거리는 목련
하얀 입주둥이 뽀족히 내밀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잰 걸음으로 바쁜 봄
삼동 어른 초상집 다녀오는지
밤잠을 설친 피곤한 얼굴
많은 꽃송이 뒤로하고
새 명찰을 달고
웃음을 띄며 나타난다
立春. 명찰을 떼고
入春. 새 명찰을 달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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