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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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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지지부지부지시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조선시대 문인 유몽인은 임진왜란 때 원군(援軍)으로 온
명나라 관리에게 “조선에서는 제비도 경서 하나쯤은 읽는다”며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논어’ 위정편의 ‘지지위지지부지위부지시지야(知之謂知之不知謂不知是知也)’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죠.
아시다시피, 아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말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아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지식의 첫걸음이 아닐까요?
공자보다 80년쯤 뒤에 살았던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무지의 자각을 학문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그리스 델포이에 있는 아폴로 신전의 벽에는
‘그노시 소통(Gnothi Seauton)’이라는 경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영어로는 ‘노 다이셀프(Know Thyself)’,
우리말로는 ‘네 자신을 알라’는 뜻입니다.
소크라테스는 현학(衒學)과 궤변(詭辯)으로 지식을 자랑하는
소피스트(Sophist)들에게 이 구절을 들려주며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우리가 신앙로정에서 나도는 풍설(風說)때문에 난처한 경우를
가끔 접하게 됩니다.
오로지 앞만 보고 주위에서 뭐라든 오염된 풍문은 걸러 내세요.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자기 얘기 가족 얘기로 수양을 쌓다 보면
심정도 업그레이드 되리라 확신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긍정이냐 부정이냐 양자 택일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인생을 지혜롭게 일구어
천일국 일등공신이 됩시다.
"군자는 행동 보다 말이 앞 서는 것을 부끄러워 한다."
고 공자님이 말헀습니다.
즐거운 성일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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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개
정해관님의 댓글
항삼님의 본문 글과 정현씨의 댓글이 어찌보면 동문서답 같아도 다시 읽어보면,
이른바 '풍설'이라거나 '비주류에 관심주는 행위'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산토끼도 잡아야 하지만, 집 토끼도 잘 간수해야 하는 것처럼,
전시에 앞으로만 나가야 하고 적군을 무찌르는 일에 몰두해야 당연하겠지만,
내부의 적도 파악해야 하고 때로는 소외되어 첩자가 되려하는 아군에게도 관심의 끈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항삼님! 저 봉황(공작)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연작이 되지는 않았나요?
이른바 '풍설'이라거나 '비주류에 관심주는 행위'가 결코 무의미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산토끼도 잡아야 하지만, 집 토끼도 잘 간수해야 하는 것처럼,
전시에 앞으로만 나가야 하고 적군을 무찌르는 일에 몰두해야 당연하겠지만,
내부의 적도 파악해야 하고 때로는 소외되어 첩자가 되려하는 아군에게도 관심의 끈을 놓쳐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항삼님! 저 봉황(공작)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연작이 되지는 않았나요?
문정현님의 댓글
몇해동안 교회를 쉬고 있던 언니가
주말 벚꽃놀이 마당에 얼굴을 보여줘서
참 반가웠지요.
사람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도 한가지
소원한 점은 있기 마련이고........
평소에 요리를 잘해서 급한일 있을때
부탁하면 뚝딱 도와주던 언니라 누구보다
반가웠습니다.
심성이 좋아서 어려운 사람 잘 도와주는데
곁길로 가시는 분들께도 도움을 주다가
교회측에서 핀잔 맞으니 그것이 소화가
안 되어서 쉬는 언니를 만났습니다.
많이들 모여서 깊은 대화는 나누지도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지만 한편 안심을 했습니다.
두루 어울릴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주말 벚꽃놀이 마당에 얼굴을 보여줘서
참 반가웠지요.
사람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도 한가지
소원한 점은 있기 마련이고........
평소에 요리를 잘해서 급한일 있을때
부탁하면 뚝딱 도와주던 언니라 누구보다
반가웠습니다.
심성이 좋아서 어려운 사람 잘 도와주는데
곁길로 가시는 분들께도 도움을 주다가
교회측에서 핀잔 맞으니 그것이 소화가
안 되어서 쉬는 언니를 만났습니다.
많이들 모여서 깊은 대화는 나누지도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지만 한편 안심을 했습니다.
두루 어울릴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이존형님의 댓글
know thyself~~~!!!!~~~~
그 꼭 나를두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요.
지성이가 어쩌구 감천이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말입니다요.
글을 보고나니 또 찹찹합니다요.
우리가 격식이나 지식을 알면 아는대로,
우리가 격식이나 지식을 모르면 모르는대로
자기의 감정에 처지에 솔직하게 살아야 하지만
그렇게 살기가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지요.
어디서 짧은 지식하나 주어지면 베껴서 내 것인양
그냥 막 써먹기도 하면서 우쭐대는 그럴 때가 더러는 있습지요.
세상 모든이가 나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자신의 나약함이 멀리멀리 날아가고 있을 때이니
버스떠난뒤에 손 드는 격이니~~~~~
고로 항상 겸손과 자기를 낮추는 생활이 습관화 된다면
know thyself 는 세상에서 필요없는 말이 될 것 같군요.
말과 행동과 생각하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남들이 존경해도 우쭐거리지 않고 남들의 비난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사람, 이러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일 것 같군요.
위와 같이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님들이
여기 천팔백홈페이지에 보시면 몇몇분이 계심을
아니 나 말고는 모두가 그런 분임을 증거합니다.
그 꼭 나를두고 하시는 말씀 같습니다요.
지성이가 어쩌구 감천이가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말입니다요.
글을 보고나니 또 찹찹합니다요.
우리가 격식이나 지식을 알면 아는대로,
우리가 격식이나 지식을 모르면 모르는대로
자기의 감정에 처지에 솔직하게 살아야 하지만
그렇게 살기가 참으로 어려운 세상이지요.
어디서 짧은 지식하나 주어지면 베껴서 내 것인양
그냥 막 써먹기도 하면서 우쭐대는 그럴 때가 더러는 있습지요.
세상 모든이가 나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알았을 땐
이미 자신의 나약함이 멀리멀리 날아가고 있을 때이니
버스떠난뒤에 손 드는 격이니~~~~~
고로 항상 겸손과 자기를 낮추는 생활이 습관화 된다면
know thyself 는 세상에서 필요없는 말이 될 것 같군요.
말과 행동과 생각하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사람, 남들이 존경해도 우쭐거리지 않고 남들의 비난에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사람, 이러한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올바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일 것 같군요.
위와 같이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님들이
여기 천팔백홈페이지에 보시면 몇몇분이 계심을
아니 나 말고는 모두가 그런 분임을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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