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하늘"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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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작금의 교회 분위기를 보면서 안타까움에 가슴 아파하다가 스스로 탈출구를 만든 자작시입니다. 하늘 앞에서 춤추지 말고, 노래도 하지 말라는 것은 이 시대는 춤추고 노래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주관적 판단에서 나온 말입니다.
참부모님께서 천정궁 훈독회때 노래를 시키시는 이유가 진정 노래, 그 자체를 감상하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면 저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부모님께서 노래를 들으시면서 흥겨워 하신다거나, 즐거워 하시는 것이 아니고, 섭리를 생각하시고 당신이 짊어지신 역사적 무게 앞에 깊은 사색을 하시는 것을 볼 때, 저는 노래와 춤의 본래적 의미는 잠시 역사 뒤로 유보시켜야겠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발생할 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훈독회에서 노래를 하는 사람이 참부모님의 기준과 다르게 노래하는 것은 오히려 참부모님을 힘들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하늘은 예수 이후 2000년간 한 결 같이 따뜻한 용서의 시간을 살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용서를 하십시오하고 강요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낍니다. "믿는 자마다" "반드시 용서를 해야만 하는" 하늘의 안타까운 괴로움이,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절대로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다짐을 나자신부터 나에게 합니다. 그래서 용서받았다고 소리 높여 외치는 찬송소리가 기실 하늘이 받을 수 없는 것이오, 인간들끼리의 잔치임을 알아야 합니다.
"염화시중의 미소"의 주인공은 가섭입니다. 가섭은 연꽃의 아름다움을 더러운 진흙에서부터 찾은 것입니다. 이 진흙과 연꽃의 기막힌 조화 속에서, 원색의 아름다움이 아닌, 간색의 은근미를 찾아내고 스스로 자랑하지 않고 내면의 원숙미로 감추어둔 것을 그만 석가세존께서 알아버린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의 심심상인(心心相印)의 경지는, 참부모님께서 억만사탄과 싸워, 결코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던 하나님의 슬픔과 한(恨)을 찾아내신 것과 형태상 같다고 보았습니다.
다만 가섭과 석가세존은 깊은 명상 끝에 도달한 것이고, 참부모님께서는 처절한 투쟁과 엄청난 정성의 결정으로 드디어 하늘의 한(恨)을 알아내신 것입니다.
결국 아버님께서 찾으신 것은 하나님의 슬픔과 한(恨)이지만, 그로 하여 탕감의 길이 열리고, 복귀의 은사가 일어나서, 창조본연의 세계를 드디어 창건하실 수 있다는 희망의 멧세지를 참부모님께서 제시하신 것입니다. 가섭의 은근한 깨달음과 그 과정은 비슷하지만, 참부모님의 깨달음은 역사적 승리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참부모님의 고난의 노정을 상속받아 다시는 이러한 괴로운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성과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시점인데, 제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또 다른 하늘의 비밀이나 슬픔이 있는 양,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예수로 하여금 또다시 로마로 돌아가게 하는 어려움을 하느님께 드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제 모든 죄악역사를 완전히 마감해야 하는 역사적인 이 시기에 인간적 개인적 사정이나 어려움 때문에 우리가 힘들어 하고 갈등하면 그것이 또 하늘을 괴롭게 하는 것이기에 이제는 성숙된 모습으로 인간적, 개인적 어려움을 뒤로 하고 하늘의 사람이 되어 창조목적을 달성하자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선악과를 열매로 표현했지만, 우리는 축복의 과정을 거쳐 그 선악과의 씨앗을 심어 그 뿌리에서 튼튼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완전히 성숙하여 훌륭한 선악과 열매를 맺을 때까지 노래와 춤을 멈추고, 인간적, 개인적인 것은 역사 뒤에 감추고, 내 무릎을 땅에 대고 뿌리를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정성들인 경배로 내 무릎이 뿌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많은 경배가 내 무릎으로 하여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그 뿌리를 지켜준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문형진 세계회장님을 비롯하여 특별교육을 받고 계시는 전 세계의 목회자들이 새벽부터 경배정성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 모습은, 정성들인 무릎이 하늘의 뿌리를 지키는 아름다움임을 기억하고 귀감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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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윤님의 댓글
여기다는 정성스레 해설을 하셨나보군요
교장선생님의 시를 읽고는
참말로 입을 열기도 두렵고,
글을 쓰기도 두려운 때라 느껴 집니다.
기울어진 석양이 비취이는 우리들에게도
지나온 날들을 거둥 거둥 마무리를 생각하게 하는데
참부모님은 그 얼마나 하루를 천년처럼 사시겠습니까!
이렇게 숨막히는 분위기에
노래가 다 뭐며, 춤이 다 뭡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령을 하십니다.
야 아무게 없나?
천년바위, 울산아리랑, 등등 게다가 춤도 추라고 하시어
갑자기 어설픈 춤판이 벌어질 때도 더러 있습니다.
오락으로 화동회로 즐기자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으나
그렇다고 통곡을 하면서 춤을 출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명령도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일 것입니다.
어쨌든 소명받은 자는 두려운 자리에 서는 것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분위기 파악, 주제파악이 잘안되는 경우 어쩌겠습니까?
이부분이야 말로 처신하기가 어려운 자리 일 것입니다.
어렵고도 어렵습지다.
박순철님의 댓글
~~~~~~~어쩌다가 이 시대가 이렇게 어렵게 되었습니까.
목회자들이 모세처럼 돌덩이 하나 앞에 놓고 하늘의 계시가 새겨지길 기원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무릎이 시리도록 정성들이는 그 모습이 하늘을 감동시키는 염화미소입니다.
우리는 그 미소 속에서 펄펄 날아 오르도록 살아나야 합니다.
끝까지 살아서 마음껏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그날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손으로..... 온 몸 다 던져.....
박성운님의 댓글
서로의 마음을 알았겠군요.
우리도 완성을 이루어 부모님의 심정과 하나가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말씀으로 창조 되었으니 완성또한 말씀으로 이루워 지는것을.
말씀을 뒤로하고 보이는것 을 통해 지혜를 얻으려 했던 우리들에 그옛날 할아버지 할머니의
길을 아니라고 하면서 따라가고............
우리도 완성을 이루어 우리의삶 모두가 하늘의뜻에 일치하는 그날을 소망 하며 더욱 정진 하겠습니다
시를 통해 전하고자 하신 깊은뜻을 잘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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