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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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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의 거절
후목/소상호
키가 큰 나무, 산등선에 서서
잔 가지로 파아란 하늘을 조각 조각 갈라놓고
셋방살이 까치집, 하나 지어
바람 불고 추울 때
얼마나 마음 아파 시리던가
이제 가지마다 움튼 초록 운무
뒤집어 쓰고
외로움을 거절한다
나는 안다,
따사한 옷을 입히는
봄바람이 웃으며 지나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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