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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를 살린다. 그리고 축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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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나를 살린다

후목 /소상호

시간을 흠뻑 마시고 싶어진다

움크린 모양을 새롭게

다듬을 수 있게 하는

흘러오는 시간속

하양 눈이 잠기고

초록 눈이 돋게하여

나에게 치유의 빚을 준다

앞산에 붉은 꽃이 힘을 주고

들에 파란 초록잎이 모여 합창으로

평안함을 선사한다

꿈을 꾸면서 졸고 있는 물기 얻은 나무

바위 틈에서 샘이 솟고

마른 나뭇가지에 새 잎이 돋아

생명도 시간따라 변한다

삶의 의미도 시간이 주도한다

그 시간이

나를 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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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축복을 준다

후목/소상호

부유한 눈과 코를 만들며

새콤한 향이 넘치며

울긋 불긋한 그림으로 색칠을 한다

은근히 또 가까이서

삶의 히망과 용기를 주어

돌출한 생각을 두들겨

잘게 작게 만들고

오랜 습성을 떠내려 보낸다

그토록 새로운 선풍을 불러이르켜

큰 나뭇가지가 서있고

풀들이 쪼그리고 앉아있는

그 곳에 축복을 한다

물기가 스며들도록

무르익은 온기를 가지고 다가간다

바위와 돌이 외로워 운다

쓰다듬는 손은 시간이다

외롭지않게

바삭거리는 얼굴에 촉촉한 습윤으로

부드럽게 화장을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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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박순철님의 댓글

시간은 축복이지요. 하루하루가 고맙지요.
갈수록 시의 세계가 심오해 지는 걸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시어가 가지고 있는 창조성을 심오하게 살리고 있습니다.
마음이 점점 살지고 있습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봄이 오는것은
시간의 흐름 때문인가 봅니다
봄이 익어가는 것도
시간의 연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모질게 가지않으려
몸부림치던 겨울도
이제 시간의 매를 맞으며
도망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시간을 먹고
배부른 힘을 가세하여
더 빨리 훈훈한 봄바람을 가져와
우리네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싶은 마음 이어서

시간의 축복이요 시간의 생명이라
불러 보았습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시간이 정지하지 않는것이 삶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입체적 구형운동이 끊임없이 ........
(시를 잘 몰라서 또 엉뚱한 소리를.....)

정해관님의 댓글

시간은 생명이요, 생활이요.

감동이 충만한 자는 복을 얻을 것이요...

본문과 댓글을 통해 깨달아 오는 느낌 입니다. 오늘도 모두 건승하소서!!!

이존형님의 댓글

시간이 나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의 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나를 살려주는 귀한 시간들을 귀하게 보낼려고 합니다.

한 시간전보다 새로워진 나를 있게하여주는 귀한 시간입니다.

시인님의 글 속에서 축복을 받아서
보다 밝은 세상으로 나래를 펼쳐보렵니다.

향긋한 남녂의 고향에 향기가 물씬한
많은 축복을 받아서 듬뿍담아갑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따스한 남녘의 봄기운이 봄의 속삭임에 어렴풋 들리는 듯 합니다.
삼라만상이 기지개를 켜는 봄 !

여기저기서 폭죽 터지듯 꽃들의 함성이 울려퍼지고 봄처녀들의
나물 바구니가 봄나물과 아름다운 이야기로 가득 채워 집니다.

봄 바람이 옷 깃을 휘감고 들로 산으로 유혹한다.
벌 나비는 꽃을 찾아 흥을 돋우고 온 종일 분주하다.

봄의 전령사인 각종 꽃들이 가족 나들이로 손짓하는 봄은 정녕
약동의 계절임에 틀림 없군요.

소상호님의 댓글

시간이 정지되지않고 흐르는 것만으로 축복이며
삶의 의미를 줍니다
글의 내용이 비유적으로
함축적이며
은둔적이며 암시적인 것이 있어
좀 거북스럽더라도
시라는 것이 그러한 모습으로 둔갑하는 것이라
여기시며 보시기바랍니다
좀 어설프고 난해한 내용이 있더라도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용기를 내어 안내하는 글이라고
받아주시길 바리며
이만 줄입니다
우리 홈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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