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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오는 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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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기하는 눈인가요?

꽃이 피는걸 싫어 하는 눈인가요...아무튼

언제가는 4월에도 눈이 오도만요..그러니 날씨란걸

믿으면 안됩니다...날씨는 변덕쟁이 이랬다 저랬다.

약간비가 올것이라 해서 우산 가지고 나가니 비는커녕

어디 들어 같다가 우산만 놓구 나왔고... 비가 안온다구

하길래 우산 안가지고 나가니 안 오긴~~~놀구있네...

오 잖아 후두둑~~~~~어제는 남쪽에서 올라온 친구들

하고 점심 먹고 서리~~~

어디같다가 또 알타리 로 담은 물김치를 얻어 먹으니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시원하고 감칠맛나길래

좀 달라고 했지요.

주더만요.....그래서 집에 와서 만두 두개 사다 같이 먹고

아이구우 증말 맛있네요..

알타리 물김치..대개 알타리는 총각 김치 담는데

요건 고추가루 조금풀고 찹쌀풀로 담근 물김치 입네요.

오늘 저녁 두부한모 사려고 시장에 들어 가니 없네~~~

베이커리라고 빵집이 보이네.

크림빵을 샀네요.....두부 두모 사야지 또 시장들어 갔네

다리아퍼 둑것네요...왼종일 걸어 댕겼더니만.....

풀빵집이 보이네요. 포장마차 단팓빵집 이네요. 단팦을 넣고 밀가루

반죽 주욱 부어서.......

풀빵샀네요....

두부세모 사려고 시장속에 더 들어 가니. ...아니 두부집이 없넹.

흐이그으 오늘 저녁 두부찌개 요리 하려고 하는데

헐수읍다....걍 시금치 된장국 에 여수 우리교회서 파는

간 고등어 그러니깡 자반 고등어....한마리 후라이팬에.....

그리고 시금치 나물.....콩나물 ..뭘더 바래 이만하면

임금님 수라상...잡곡밥에..뭘더바래...누가 뭐라나..시비는~~~

하하하하하~~~~걍 요렇게 생긴 사람이니 팔자려니

후다닥 읽으시고 ........발닥고 주무시소예~~~~~

오늘의 횡설 수설.....세상을 향해 욕이 하고 싶은데 조항삼 의원님이

고운말만써~~~그려셔서 꾸욱 참고 걍 지나가여~~~~~~~~~~

봄에 오는눈은 겨울눈이게요. 꽃샘 눈이게요...

오늘은 요기꺼정 입니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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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박순철님의 댓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동네 아줌마들 시장 보러 다니는 이야기
여항간에 심심풀이로 돌리는 이야기
장삼이사들 모여서 주고받는 한담....

그런데..... 이게 노숙님이 쓴 글이다라고 하니
무슨 의미가 대단히 강력하고
말하고 싶은 멧세지가 가득한 것으로 여겨지니....
이 정도면 우리 홈에서 신뢰는 단단히 얻은 모양.

이순희님의 댓글

구스름한 된장찌개 같은
일상 생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보통 이야기를 구스름하게 전개하시는 재주가 부럽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111. 雌雄 美醜는 일시적 가상일뿐.
배우는 분칠을 하여 화장술 아래 겨루나,
가무가 끝나고 관중이 흩어지고 나면 그런 美醜가 어디에 있던가?
바둑을 두는 자들은 질세라 다투며 바둑판 사이에 승부를 벌이나,
내기가 끝나 판을 거두고 나면 승패가 또 어디 있던가?

조항삼님의 댓글

날씨가 변덕스러운 봄 날에는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봄철 일기예보는 믿을 것이 못 되죠.

조석의 일교차가 심하여 인체가 순조로울 리가 없죠.
노숙님 건강 조심 하세요.

이존형님의 댓글

봄에오는 눈은요 후후후
시집못간 노처녀 가슴을
후벼파는 심술의 눈이유
노숙님의 마음을 설레는 바람잡이 눈이라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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