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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쉽지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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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쉽지 않는 길

후목/소상호

인간은 밝음과 어두움의 야누스이다

어느 때는 충만한 기쁨이 하늘로 올라가다

한숨의 어리석음을 마시고 땅으로 내리기도한다

봄 날이 오는 설레임의 싹이 자라기 전에

진눈개비가 질척 질척, 따사함을

어두음으로 당기기 때문인가

내일은 연휴를 지난 출근 날이니

깊은 잠을 재촉하나

웬지 뒤척거리다

글쓰는 데로 마음이 가는데

얽힌 마음 시원히 닦기 위하여

글로써 자신을 달래니

어느덧 씻김굿으로 변한다

연단의 겨자씨 마음을 키우며

어두운 면 닦아내 밝음을 가져오는

빗장문 열기 위하여

생각이 흐르는대로 적어보는데

삶은 결코 쉽지않다는 것을

마음에다 애써 색이며

치유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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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102. 野趣에 詩興이 절로 인다.
마음을 툭 터놓고 대자연의 멋을 받아들이는 자에게만
산수. 꽃. 달이 얻어진다.★

소상호님의 댓글

우리 홈 발전위원들의 댓글이
하루의 힘을 주고
또 다시 펜을 잡을 수 있는 용기를 주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재미의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부문이 제한되어
이렇게 홈속에나마 이러쿵 저러쿵하며
웃으며 미소띠며 굴러가니
감사할 뿐입니다
문 아우님, 이존형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어디 어랴운게 우리네 삶뿐이겠습니까요.
이 큰 대우주를 매일같이 돌리고 돌리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더 어렵고 힘드시겠습니까요.

그 섭리에 맞추어서 우리들을 이끌고 가시려는
참부모님은 또 얼마나 더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요.

그래도 우리들의 삶 그 자체도 나름대로 힘들고
어려움속에서 발전하고 승화되어가는 것이겠지요.

힘들고 어려울 때
이렇게 하소연도 해보고
속 마음도 내 보일 수있는 홈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하면은 잘난 사람들은 나를보고 ㅉ ㄷ 라고 하시겄지요.

문정현님의 댓글

글을 쓰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백해무익이고......
계시 처럼 !~ 일사천리로 적어내려
글감이 되는게 자작시의 매력 같아요.

소상호님의 댓글

고 시인님 댓글속에서도 애씀이 보입니다
일반인들 틈에서는 아무렇게나 써도 되지만
글쓰는 이로 이름표를 달다보면
이게 아니구나
이게구나하고 망설어지기가 일수입니다
맞침표 하나 단어 선택 하나 맺은 말 하나
모든 것이 신경이 쓰여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일 것입니다
그렇게 몇년이 흐르다보면
앞엣글을 보면서 내가 이러하였구나하고
뒷통수를 긁으며 하늘을 보고 웃기도하면서
작대기로 작 긋기도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년이 지나야 철이 든다고합니다
고생하시어 연단하시면 훌륭한 시인의 모습으로 변 할것입니다
화이팅!

이순희님의 댓글

인생길이 쉽지않다 해도 쉽다고 생각 해야겠지요.
인생길은 쉽다. 나는 불행하지않다. 나는 행복하다.
나 는 행 복 하 다 아 아 ............................

고종우님의 댓글

씻김굿, 연단의 겨자씨, 빗장문,
아름다운 시어들이 쳐지는 몸을 부추겨 줍니다.
글쓰시는 여유가 마음을 씻어주는 효력을 준다는
의미에 동감 하면서 다시 한번 쉽지 않은 삶에
용기를 갖습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저는 아직고 꿈많은 낮달같은 청춘인가 봅니다
어느 때는 석양의 낮달이라 하지만
그 빛을 발하는 밤이라도
광채를 내고
소명의 뜻을 이루기위해,
야곱의 씨름을 내것으로 만들기를
그렇게도 바라는 욕심쟁이의 처절한 몸부림을,
거기다 잠 이루지못한 아픔을,

치유한다는 글을 쓰는 핑게
거기다
원리를 의식해서 속인의 모습을 당금질한다는
또 하나의 변명,
앞서의 글을 위한 서시일 뿐입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시인님 제목이 무겁네요.

사랑하는 사람과 석별하는 괴로움
미워하는 사람과도 부대껴야 하는 괴로움

정욕과다에 의한 여러가지의 근심걱정
한없는 욕망을 만족하지 못하는 괴로움 등

인생은 고해의 출렁이는 바다에서 끝없는 연단으로
무수한 고뇌 속에 둘러 싸여 밝음과 어두움의 서핑을
하며 곡예사처럼 살아가는 것이 인생인가 봅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제목이 모든 것을 말해 줍니다.
서정적 자아의 심각스런 갈등이 끝내는 인간의 모습으로 되살아나는 씻김굿이 보입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이 글이 먼저고 앞에 글이 나중이어서 순서가 잘못되었으나
홀로 완성된 글로 보시고 감상바랍니다
그리고 원리적인 관점에서 보다는
보편적인 인간의 심상의 흐름을 바탕으로 쓴 것이니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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