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봄날의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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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춘에서 공장 하며 한국을 왔다리 같다리 하는
컴 을 아주 잘하는 인터넷 칭구가 한분 있습니다.
저는 우선 카페에 글을쓰고 사람들이 내글에 호감을 가지면
그사람을 구별하게 위해 나는 이런 사람이오 라고
밝힙니다.
바로 나는 통일교회다니는 사람이구 거기서 합동결혼했구
우리 교회가 내 인생이고 내 가치관은 원리에서 나오는 것이고
하면 내내 몇년 주욱 내 글 아래 답글을 달던 팬들이 두갈래로
좌악~~~~나뉩니다.
갈등을 하는 쫌씨에..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인간다운
멋진 사람에.....
중국 비지네스 맨은 내가 튕일겨 라고 하니 반가워 하며
자기 누님도 갱상도 진주 통일 교회 댕긴데네요.......
흐이....참 젠틀맨에 한번도 내게 종교 땜에 상처를 안준 사람이기에
오랜만에 서울 구정 쇠러 왔다기에 차나 한잔 하려구 하니......
그분이 시간나니 내가 승화식 가고 내가 시간나니 그분이 갑자기 시골에
장례식 하고....
그래서 못만나고 있슴돠..두어달에 한번 나오신다 하니
한번은 차한잔 할 여유가 생기것지요.
글 친구란 참 좋은 겁니다. 글을 보고 그사람 성품을 다아 알게 되니
오랜 친구같은 사이가 됩니다.
나야 뭐 밖에 친구 만나면 늘 같은 야그를 하지요...저어 그라니깨
그대가 우리 교회를 얼마나 알고 있는건지....
잘못 알고 있으믄 다시 내가 옳바르게 가르쳐 드립니다.
내글을 좋아 하신다면 그건 튕일교회가 가르친 사상이니
곧 우리 교회가 내 사상이요 .내 사상은 통일교회 원리다
이겁니다.
그런데 나는 우리 교회 친구들 앞에 부끄럽게도 책임을 못하는
신도이니 나를 보고 우리 교회를 평가는 하지마시오
진짜 신도들이 나를 욕할거니게네...나는 감히 진짜 통일교회
신도들의 발바닥도 못따라가는 수준이니 내가 통일교회
신도라는 말을 하기엔 미안하긴 하지요~~~라구요...
원리를 접하지 않은 사람하곤 분명히 말은 안 통하지만
그래도 불교인들은 상대할만한 대화가 통합니다.
그 친구는 불교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봄날씨 같네요. 아주 따듯 해서 반팔을 입어도
더우네요...겨울의 태양은 서서히 기울어 가고 이젠 머지않아
그렇게 그리던 고국의 진달래 철죽을 보게 되겠군요.
진달래 개나리 철죽 봄의 우리나라 꽃.....10 년전 미국에서
그 봄꽃들을 얼마나 찾아 헤멨는지.....뿌리라도 조금 캐다가
우리집 뒷뜰에 심어 보려구요..........
그렇게도 안보이던 개나리가 나중에 보니 여기 저기 피어있었씁니다
봄의 아름다운 산을 그립니다.
꽃가루 땜시 기침 재채기 알레르기 심해도 그래도 봄날은
즐겁겠지요...
어느날 봄날의 뜨락에서 있었던 어린시절을 기억하며~~
전쟁이 끝난 폐허가의 시골 ~~지지리도 배고 고픈 가난했던
시절 ~~
전쟁에서 다치고 의가사 제대를 하신 아버지가 새끼를 꼬고
그옆에서 다섯살인 내가 사카린 탄 물을 마시고 있었네요.
어머니는 처음 부터 젖도 나오지 않았고 기저귀도 그저 아무거나
너덜 너덜 한 헝겁으로 사용하고~~~~크크크크크크~~
지지리 가난 하고 배고팠던 육이오 후의 기억 저편에
그래도 지붕 이엉을 갈아 끼우려고 새끼꼬는 아버지가
그 봄날의 뜨락에 계셨네요.
우리아버지가....나를 낳아주신 육신의 아버지가 계셨던 그봄날의
뜨락엔 사카린 물을 마시는 나는 배가 고프기 때문이지요.
지나가는 보따리 장수가 나를 보고 사카린 물 엎지른다
조심해라 하네요~~~~
어디선가 떼거지로 몰려오는 상이군인들 손은 갈코리 밥달라고
아우성 ~~~~
얼마나 상이군이들 갈코리 손이 무서웠던지.....안으로 도망을 가도
건너방에서 나오신 할아버지는 밥상에 밥과 총각김치를
앉어 상이군인들을 밥을 대접 하십니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손을 잃었다....그들이 어찌 남의 아들이랴
우리의 아들이다...
그들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상이군인이 되었으니 응당 국민이
나라가 그들에게 보상을 하고 배고프지 않게 거두어야지
할아버진 어째서 그리도 선하신지~~~~그 봄날의 뜨락엔 그렇게도
사랑이 많던 내 조부와 글고 새끼를 꼬던 부친과...
텃밭에서 가지며 고추며 반찬 거리를 소쿠리에 따가지고 들어오시던
젊은 어머니가 계셨지요..
나는 봄날의 추억에 마냥 행복하고~~~~~천년을 빌려준다면
다시 한번 돌아가고 싶은 그봄날의 뜨락~~~~~~~몬잔소리가 이리도 길은지.
아마 내나이의 선배님들은 공감 하지요?
사변 전후에 태어나서~~~월남전을 겪은 우리 선배님들~~
더요상한 잔소리 나오기전에 오늘은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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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존형님의 댓글
그 뒤산에 진달래봉우리가 터질듯이 봄비머금은 아름다움이
환하게 "노숙언니 빨리와서 내 볼에다 뽀뽀를해주이잉"~~~~
하는 봄소식이 들리실 거에요.
내 여기 수원에서 보아도 보이는데요오~~~
내 안경돗수가 좀 높아서 그런가
내 눈이 왜이러지이이
진달래꽃 몽우리에 벌이 몇 마리,
나비가 몇 마리인지도 보이구요.
노숙님의 가슴속도 보이네유우우
어머머 망칙하게 머이 가슴이보인다고
하시면서 앞가슴 옷깃 여미는 모습도 보이구요.
놀라지마이소예!
옷 속이나니구요.
가슴속이라니께요.
가슴속에 하트에서 아지랑이가 뭉실뭉실
피어나는 게 아름다웁게 보입니다요.
머이 가슴에서 아지랑이가 핀다고 하시면서
또 놀래시는데 놀라지마시이소!
그것은 노숙님삶에 봄이 왔다는 표식이니까요.
그 봄을 혼자서 다 챙기지마시구요.
여기다가 쬐끔만 풀어노어시면
여기 우리들의 홈에도
봄이 빨리 올 것 같은 마음에서
내 무례하게도 노숙님의 가슴을 쬐끔 열어보았네요.
우리들 모두는 칭구니께
가끔은 가슴속도 쬐끔씩 들여다보기도하고
쬐끔씩 보여주기도하면서
그렇게 저렇게 요렇게
아름답게 늙어가입시다요.
우리는 칭구니께
칭구답게 늙어가입시다요.
우리는 칭구라니께요!!!!!!! 친구에게 농담이 너무 길었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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