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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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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여년전에 아주 좋은 냄비가 나왔었지요

물을 안 넣고도 시금치가 삶아지고

콩나물도 ...콩도...뭐든지..물을 안붓고도 요리가 되고

값은 냄비 셑트에 두서너개에 200 만원

청소기도 아주 좋은것이 있었지요. 먼지가 죄다 청소되는

아주 좋은 청소기 얼마냐 하면 150 만원...

좋기는 좋은데 가만히 보니 몇개 팔면 하나 공짜로 준다고 하니

다단계 판매였지요.

저는 비싸서 돈두 없지만 돈이 있어도 그런 좋은 물건은 못사는

성품이지요.다단계로 몇개 팔면 공짜로 주지말고 실 소비자 에게

싸게 주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서울 와보니 그 비싼 미건 의료기 없는집이 없고

세라젬인가 하는 치료기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고..

몇백만원 하는 물건들이 흔하게들 있습니다.저는 사고 싶지만

간도 작고 무엇이든 돈을 아주 비싸게 멕이는 것은 사기꾼에게

속는것 같아서 사기가 싫습니다.

어제 동창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물건이 있는데 그 물건만 사면 만병 통치라고 하네요

얼마나 하니 200 만원이랩니다.

저는 전에 내게 비싼 냄비 청소기 팔려고 귀찮게 하던

사람들에게 속으로 하던 말을 이번엔 친구에게 겉으로 했지요

뭐라고 했게요......에라이 사기꾼아 .엿이나 먹어라....그렇게 좋으면 수요가 많을 것이고

수요가 많으면 공급이 많아서 값이 싸질것인즉 왜 입만 열면 몇백이냐

몇백이 누구집 강아지 이름이냐? 내게 그걸 팔아 먹으려면 네 인생

다 흘러 갈것이니 다른데나 가서 사기

쳐라...

너무 했남요? 아니지요. 난 예전에 그 냄비 청소기 안샀어도 아들 딸 건강하게

키우고 그 물건 산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몇백 하는 물건들을 할부로

긁어 대며 남편 등을 쳐먹더군요. 자기는 돈한푼 안벌면서 남편이

뼈빠지게 벌어 오는 돈을 ....그리 쉽게...

허영이란 생각도 들고 ..그런 비싼 물건 좋아 하는 여자들은 허파에

바람이 조금은 들어간것 같기도 하고..

아니 뭐,제생각에 반대 하는 분들은 이렇게 말헐겁니다.

일방적으로 판단말라고 사실 돈만 있으면 그 물건들이 얼마나 좋은지 아냐고

그러거나 말거나........아무튼 고액의 제품은 좀 심각하게 사야 한다

요거지요..

남편 등골 빼먹는 여자 이야기 하자면 또 소설을 씁니다만

나중에 쓸게요..

오늘은 부천 사시는 72 가정 사모님에게 수지침 을 조금 배우고

왔습니다....교회에서요..예배드리고 나서 수지침 열심히 배우고 왔는데

다음주 부터 정식으로 배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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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황을님님의 댓글

얼마나 재밌는지
얼마나 익살스러운지
요렇게도 신나는글 '
아이고
넘 좋아서 한참 웃다가 배꼽이 춤을 추네요

이인규님의 댓글

명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일컬어 천일국이라 할 것입니다.
최고의 명품이 자식이라고 자랑하는 일팔홈이기를 빕니다.

박순철님의 댓글

누구나 주변에 피라밋이나 다단계는 있는가 봅니다.
얼마전 막내아들이 선문대 신학대 다닐 때 친구들이 등록금가지고
다단계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걱정하면서
도시락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고 있다는 말을 듣고
칭찬해 준 적이 있습니다.

돈이 궁해서 그렇게 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말려야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겠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노숙님, 좋다고 허풍붙혀 파는 물건들에 현혹 되지 않는것은 대단히 장해요
요즘 다리아파 질룩 질룩 걸으시는 할머니들 골목에 한덩어리 지나가시는데
화장지 큰것 양손에 겨란 두판 양손에
부자되셨네요?
싱글 벙글~~~
건물 지하에서 입술에 꿀바르고 만병통치 약을 선전 하기위해
1 차로 3,4 일 선물공세를 하는것인데 그 유혹을 뿌리칠수 있으실지 걱정 입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신재숙 권사님.
그래서 한국은 아 차하면 그런 물건들에 현혹되기 쉽더군요.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아주 조심하라고 하는군요

아무튼 물건이 좋으면 비싸면 안된다는 것이 제 논리입니다. 처음이라
물량이 딸려 비싸다면 나중에 잘팔리면 대량 생산 할것입니다. 그때에 저렴하게 사면 됩니다.

리플 주신 선배님들 모두 공감 하셔서 감사하고 구 글쓸맛 나는 공간입니다.

신동윤님의 댓글

노숙님은 야물딱 지십니다. 우리들 사이에도 대박거리 가지고 와서 죽자사자 매달리면
잘 아는 처지에 이거는 피곤한 것도 아니고, 안타까웁고도 난처한 일입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채근담3. 욕심 없고 깨끗한 마음♣
거친 밥과 찬에 만족할 줄 아는 자는 심성이 옥처럼 깨끗하고 얼음처럼 맑으며,
부귀호화를 추구하여 비단옷에 미식을 구하는 자는 종종 이익 앞에서 노비와 같은 비굴한 모습을 보인다.
물욕 없이 담백함을 달게 여기는 자의 포부는 리듬이 있으나,
물욕을 일단 탐하면 그로 인해 명성도 잃게 된다.★

조항삼님의 댓글

노숙님 맘에 쏙 드는 이야기 해서 속이 후련하군요.
허세에 떠 밀려 사는 인생들이 아직도 꽤 있습니다.
실속을 차려야지요.

신재숙님의 댓글

근데 그거보면 다 사고싶어져요.
무료 체험장에 가서 해보니 좋긴 좋더라구요.
근데 남들은 비싸도 잘 사더만 난 당췌 간이작아서......

쥬리네 라는 것 은 32ㅇ만원 하더만 지금 바로안사면
다음 파트에는 500만원 한다네요.
공짜로 무료체험 해서 미안한 마음에 목걸이 하나 팔아 줄려고
현금주고 왔는데 며칠 있다갔더니
설 쉬고 온대나 물건도 없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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