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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한 정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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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의 기도

후목/소상호

하나님 아버지

지난 주 우리 목사님은 일년의 첫 출발의 말씀에 대하여 고민하다

즐겁게 일하라, 줄겁게 생활하라고

첯번째 주일 말씀으로 저희들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도 6개월만에 가지는 은평교회 중보기도입니다

무엇에 대하여 기도할까요 하면서 고민하며 운전을 하다

가로수에 달려있는 가랑잎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가랑잎은 무엇을 위하여 그렇게도 추운 바람을 견디며

벗은 나뭇가지에 달려 요령소리를 내면서

그 곳에 달려있을까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사랑이 많은 아버지 하나님

추운 겨울에 가랑잎이 찬바람에도 견디며

나목에 달려있는 것은

아마도 자신은 나뭇가지에 달려있어야하는 존재감이 있기때문 인 것 같습니다

봄에는 연록색잎으로 생명감에 젖어있었고

여름에는 진한 초록잎으로 시원한 바람을 이르켰으며

가을에는 어여쁜 단풍잎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내며

나뭇가지에 있었습니다

이제 겨울을 맞이하여 달랑거리는 가랑잎이 되었으나

자신은 본래 나뭇가지가 자신의 자리인 것을 알고

그 곳에 있어야만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도 매달려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 거룩한 자리 은평제단에

머리숙여 당신을 사모하고 있는 것은

어려운 섭리로정 일지라도, 피와 땀과 눈물로 얼룩진 길일 지라도

하나님 길 안에 있는 것은

자신이 섭리안에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하는

존재감을 알고 느끼고 있으며

또한 가야만하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록 이 길에서 달리는 급행버스승용차에 타지 못하였을 지라도

덜거덩 거리는 우마차에 타고 있는 모습일지라도 혹은

두발 자전거에 몸을 싣고 땀흘리며 가는 모습일지라도

혹은 가지못하고 딩구는 돌맹이가 되드라도

어쩌면 길가에 먼지를 뒤집어 쓴 잡초가 될지라도

기쁨 마음으로 이 섭리로정의 길에 있다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 안에 존재해야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올 한 해에도 우리는 하나님 안에 살아야하며

하나님과 함깨 살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하며 그러함으로서 우리는 편안함을 얻고

안정된 가치와 정서를 가지게 됩니다

그렇게 좋게 보이는 세상의 것에 욕심을 내어

행복한 곳이라 도달하는것 같지만

그 곳에 가면 허무불안사망의 정서가 암울하게 엄습하여

자신이 점점 어두워지며 죽어가는 가치와 함께하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버지 하나님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얻고 싶은 것에 얻어지더라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은

하나님의 숨소리가 없는 곳은, 희망이 없고 소망이 없으며

매마른 영성에 허덕이며 하나님의 사랑인 성령이 함께하지 못하는 곳으로

물없는사막이죽음의 계곡과 같은 곳입니다

진정한 생명의 싹이 트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곳은

하나님의 사랑이 같이 하는 곳 입니다

따라서 새해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해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해, 하나님과 같이 하는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일체가 되는 해

하나님과 대화하며 동고 동락 하는 해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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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이순희님의 댓글

죽지만 말고 살아있어라 하신 말씀과 일맥상통하는 기도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기도속에 사호님의 불타는 심정이 엿보이는 기도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글 자주 자주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딸랑딸랑 매달려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온갖 힘을다쓰고 있는
가랑잎에서 기도의 영감을 받으시는 소상호 시인님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어느 형제님게서 저더러 존경하는 형님이라고
\\\\\\\\이 많이 들어 갈 것같은 귀하게 풀어주셨는 데
시인님에게 넘겨드리겠습니다.

소인들은 도저히 생각지 못할 시어로서 맘을 설레놓으시고
상상이나 할까요 소상호 님을 천일국의 대표 시인님이라고
호소력이 심금을 울리고 남는 지구촌에 최고 소상호시인님~~~~~~~~

감히 시인님의 귀명에다 장난을 쳤군요.
글을 읽다보니 장난기가 돌아서 슬며시
무임 승차하여 유명세에 편승을 할려고
쬐끔 무례하게 댓글로서 님들께 시인님
명성 천일국에 높이높이 올라서 소상호
하면 누구든지 알아보는 시인님 되소서.~~~~~~~

김동운님의 댓글

아름다운 기도는 분노와 혈기도 잠재우고 증오의 차가운 눈빛도 안식으로 잠들게 합니다. 새해의 진실된 기도가서기가

정해관님의 댓글

기도 내용에도 은혜가 있고(따라 하다보니 그리 표현 합니다만, '감동'이 있고), 댓글로 나타내신 분들의 말씀에도 감동이 됩니다.
지금 국내 정치는 전운이 감돌지만(세종시 문제로), 남북문제는 해동이 될 뿐만아니라 화사한 봄기운이 돌게 될듯한 예감 입니다.
이 시간 고구려 옛 성터에서 (아차산성) 민족의 염원을 기원하는 동지들이 있어 신년 새해에는 한반도에 화창한 봄기운이 만연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신재숙님의 댓글

기도가 감동입니다 . 그런 기도에 모든 식구님 들 다 은헤가 충만 하셨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새해 소망하신바 모두 이루시길......

박순철님의 댓글

해마다 맞이하는 정월이지만 일년에 단 한번밖에 맞이할 수 없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해마다 맞이한다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간절한 음성의 기도로 듣는 것도 은혜로웠지만
간절한 문장으로 읽는 것도 여전히 은혜롭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며 동고동락하는 올해이기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소중한 올해이기를~~~~~

조항삼님의 댓글

해마다 맞이하는 정월이라지만
느끼는 감도는 차이가 따릅니다.

지난해 벽두에 세웠던 계획은
나름대로 깔끔히 정리하고

또 다시 반복되는 새해를 맞이합니다.


또 다시 참신한 계획을 세워 봅니다.
올해는 보다 더 향상된 하루하루가
되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지난주 기도입니다
가랑잎과 우리들의 자세라고 보겠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보다 더 하나님에게 다가 가도록
바라는 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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