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도순
글마당
[수필/일기] 분류

小寒의 새벽

컨텐츠 정보

본문

칼바람에 찬설이 훗 날리는 소한의 새벽

회색 커텐으로 조각 등을 가리우고 하얀 이불을 덮는다

색동옷 벗어놓고 옷깃을 여미고 곤히 잠든 생명을 위해.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희생의 빛아래 등굽은 토끼 한 마리 깍지낀 손위에

이마를 올려놓고 감사의 보고를 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한 해를 보내고. 맞이 하게됨을...

“사랑하는 식구님 여러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뜻과 더불어 소원 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11

안상선님의 댓글

순희 형제님은 성암이 여성스러워서인지 자상하십니다.
댓글 속에서 오래된 이웃처럼 정감이 넘치네요...

元氣 왕성하신 존형님께서 궁금했는데 반갑습니다.
좀 더 늦었으면 삐질뻔 했는데 고마워요...

이존형님의 댓글

안상선 목사님~~이제는 회색 커튼은 겉히고 하얀 이불도 장농에
개어넣고 등굽은 토끼 기지개키며 양팔을 벌리니 굽은등이 펴지고
산등성이 향하여 뛰어오를날만 남았습니다.
올해에 소망하시는 모든 것이 활짝피어지시길 간구드립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음력 20일 경이면 조각달이 새벽까지 비추지요.
도시 에서는 구경하기가 아마 쉽지 않을겁니다.

성초를 키고 홀로 드리는 정성을 비유 해봤습니다.

짧은글에 관심을 표 해주신 조항삼님 이재홍님 이순희님 이옥용회장님 정해관총장님
그리고 특별하신 유노숙님과 문정현님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항상님과 유별나게 친하시다는 상선목사님! 고향에서 좋은 작품 자주 올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회고록 용으로 써주신 글은 댁을 방문하는 형제들이 볼수 있게 올려져 있습니다. 황광현 편집위원장께 전화해서 원고를 복사해 이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흰 이불을 덮고 주무시나 했는데
끝까지 읽어보니 .... 알겠습니다.
.
.

알록달록한 한국의 전통이불을 오색빛
금단 이불자리를 보고
이곳 사람들은 어지러워서 어떻게
잠이 드냐고 하데유.... ㅋㅋ

추운겨울 !~ 아무리 추워도 세월 앞에는
장사 없지롱 하면서 따뜻하게 잘 지내는
수 밖에는 없죠.

안 목사님!~ 건강하세요!~
자주 홈 방문하시구요. 반갑습니다 !!~

이순희님의 댓글

흰 이불을 덮을때면 회색커튼이 먼저 등불을 가리지요.
이불은 너무커서 온 천지를 뒤덮고 ........................
차가움의 대명사인 눈을 이불로 표현하시는 목사님의
따뜻한 사랑이 엿 보이는 시 라고 느껴집니다.
(제가 너무 오버했나요 ?)
토끼의 관한 구절은 해석하기가 저로서는 좀 어렵구요.
새해엔 더욱더 건강하십시요

이재홍님의 댓글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갔다가 얼어죽었다고 하던데요.
어제는 그렇게 눈이 많이 오더니 오늘은 매우춥군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깊은 뜻이 함축되어 있는 소절마다의 시어 들이 가슴에 스며드는
새 해 벽두의 안온한 마음을 추스릅니다.

어디선가 소리 없이 살포시 내려 앉아 귓속말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것 같은 분위기 이군요.

유노숙님의 댓글

표현이 범상치 않습니다.
손위에 이마를 올려 놓고 감사의 보고를 드린다.
몇줄안되는 시가 아주 깊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회색 커튼으로 조각등 가리우고....하얀 이불을 덮는다...몇번이나 읽어 보고
뜻을 해석합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