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12시인데
컨텐츠 정보
- 0댓글
-
본문
전에 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셔서 우리들보고
잠도 잘잔다고 ....
본인은 나이가 먹어서 잠이 안온다고 합니다.
이제 그말씀이 뭔말씀이었는지 이해가 가네요.
원래 저는 초저녁 잠이 많아서 아주 일찍 자고<8시쯤> 아침에
4시전에도 일어나는 습관으로 평생 살아씁니다.
빨래도 지하실에 내래가서 새벽에 세탁기 돌리고
부엌일도 혼자서 아랫층에 내려와서 합니다.
다행히 미국집은 침실이 이층에 있어서 단잠 자는
가족들에게 피해를 안줍니다.
작년에 은퇴하고 부터 늘 잠이 안옵니다. 초저녁에 자더라도
그야말로 열두번은 일어 납니다.
자고 나면한시 또 자고나면 두시.....정말 왜 그렇게
잠을 못자는지.....
그래서 컴앞에 다시 앉아서 이렇게 자판기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아니 키보드라고 하나요?
내일 막내딸이 친구들을 우리차에 태우고 2시간 걸리는
워싱턴시내로 놀러 간다고 아침 9시에 깨워 달라고하니
운전을 그리 침착하게 하지 않고 쎄게 달리는 그 아이가
못믿어워서 또 걱정이 되니 잠아 올게 뭡니까?
젊은 대학생들이 같이 타고 다니면 차안에서 떠들고...
아이구우 증말 맘에 안드는데....
지난번에도 자기 자동차 사고내고 폐차 시켜서 이번엔
내 자동차를 주었는데......
못가게 한다고 말을 듣나? 참 사는것 힘듭니다.
무사히 다녀오기만 기도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그나 저나 이 불면증은 아무래도 못고칠것 같습니다..
컴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웬수같이 잠이 안옵니다...이런때 술이라도 마실줄 알면
와인이라도 한병 사다 마시는 건데 선천성 알콜 거부 체질이라
신앙같은건 안따져도 원래 알콜은 안받으니......
우리집은 아이가 셋인데 첫째 둘째는 믿음직 스럽고
맘이 놓이는데 끝에 아이는 영맘에 안듭니다.
아무리 막내지만 너무 자기중심이고 말을 안듣습니다.
혼자두면 생전 밥도 안해 먹고 라면이나 먹습니다.
누구탓을 하랴마는 ..내가 그렇게 키웠으니....서른 여덟에
나이많아서 낳아서 늘 불쌍 하게 생각하고 공주님 처럼
받들어 모셨더니.......잘못 버릇들인 내책임이 이제와서
후회한들 뭔 소용이랴.....
다른건 용서해도 축복안받는건 용서 못한다 했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잘난 자기 공부<캄퓨터 그래픽> 에 매달려 아주 어렵게
한학년씩 올라갑니다.
일요일엔 피곤 하다고 한나절 자고 예배안가고
우리집에서 구역예배보면 놀러가서 안옵니다.
환장합니다. ....
집집마다 애물 단지들이 있겠지만 우리집도 막내애물단지가
내 속을 썩이네요.
마이웨이....
관련자료
이순희님의 댓글
불면증이 그렇게 심하다니 ...........
걱정마세요. 저도 한 4~5 년전에 잠이 안와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노숙님 같이 그런정도가 아니라 꾸뻑한번 졸아보지도 못하고 48시간동안을
뜬눈으로 지내다보니 눈만 뻣뻣하고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할수없이 신경정신과에가서 1년간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길게 자진 않지만 짧게라도 아주 숙면을 한답니다.
걱정이 되시면 치료를 한번 받아보세요,잠이 아주 잘옵니다.
-
이전
-
다음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