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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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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백
후목/소상호
동백의 의로운 아픔을 누가 알까
봄볕을 기다리지않고
따가운 여름날을 뒤로하고
하필이면 겨을 볕에 몸을 맡기고
가슴을 훤히 열었을까
누가 만들어준 고집일까
누가 길들어준 심성인가
속절없이 강한 미소가 흐를 뿐인데
추운 날, 고정시키는 입맞춤으로
꼭 알리고싶은 사연을 지그시 뭍게한다
추운 정이 더 두텁고 매운 것
찬 바람에 이겨낸 깊은 사연이 있기에
입술이 더 붉어 지는가 보다
그 정열때문에 가슴이 숨어서 뛰며
고백을 눈으로 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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