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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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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 시/김민소 누가 다녀 갔나봐요 창문을 활짝 열어야 겠어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샛바람이 민들레 홀씨를 몰고 왔어요 누가 다녀 갔나봐요 대문도 활짝 열어야 겠어요 발라드 음악닮은 발자국 소리 혹 우체부 아저씨였을까요 목욕을 해야 겠어요 구석 구석 청소도 하구요 현관문엔 風磬(풍경)을 걸었어요 이제 귀를 귀울여봐요 저 멀리서 아주 가까이서 기적소리가 되었다가 노고지리 소리가 되었다가 초인종 소리가 되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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