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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의 서투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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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의 서투른 표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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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계의 서투른 표현 후목/소상호
영계 한번 보고싶은 곳 겨울이 오면 떨어지는 낙엽이 가는 곳인가
아니면 꽃잎이 떨어져서 가는 곳인지 열매의 껍질이 벗어질 때 가는 곳인가
만일 낙엽이 되어 간다면 낙엽이 되어 가련다 아니면 낙엽의 가면을 쓰고서라도 가련다
낙엽의 찢어지는 아픔, 묵묵히 몸을 내 맡긴채로 엷은 옷을 입고서 들로 산으로 하늘로 가누나
나비처럼 날아가누나 바람처럼 흘러 가누나 구름처럼 둥실 떠 가누나
보인다 보인다 수많은 색색의 영룡함이 수 없이 많은 향기를 품으며 만지면 부서질 듯 부드러움으로
따사한 고향의 이상이 있는 곳 잡히지 않고 없어질 듯 얇은 신기루가 있고
수 많은 느낌이 온 몸을 가루로 날려버리는 엄청난 빛의 힘 그 빛에 여려 생각이 녹여지나 해맑게 비어있는 듯
아이스크림같은 맛을 가진 신비의 그림같은 눈을 녹여즐 듯 기다림의 밝은 불볕 갖고싶은 충격으로 혼미한 미지의 경치
눈먼 사람에 황홀한 그림이 나타나고 벙어리도 만면의 웃음을 쥐여 주는 곳
꿈꾸는 오아시스 별들이 노는 신비의 첨단 놀이터 오로라들이 모여 회식을 하는 곳
그 가운데 뜨거움을 비운 햇님의 함박웃음과 꽃술을 단 달님의 해맑은 웃음이 첫 눈처럼 환한 빛을 눈 부시게 뿜는다
어데선지 이름이 들려 돌아보는데 일어나라는 어머니 목소리이구나
이불을 박차고 허겁지겁 세안하고 아침도 걸은 채 달려간다
어디로, 꿈틀거리는 일터로 흙냄새가 있는 땅
땀을 흘리는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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