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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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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간댑니다...

가라지..지가 안가고 배기남요?

겨울이 자꾸 밀어 부치는데...이젠 겨울 차례이니

자리 내달라고 합니다...

밉니다 .겨울은 봄이 밀고 봄은 여름이 밀고

여름은 가을이 밀고....밀고 밀고 또 밀고..

그렇게 밀어대니 삼천궁녀도 뒤에서 밀어서 떨어져 죽은겁니다.

누가 죽고 싶어서 죽은줄 아슈?

뒤에서 밀어 대는데 어찌 안떨어지나요?

그러니 여러분 들도 급하다고 밀지 마십시오.

누가 그러더냐구요.

제주도 서귀포에 가면 유람선 코메디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유람선만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가을은 이제 서서히 밀려나려고 오늘은 진종일 가을비가 내립니다.

주룩 주룩.......

낙엽위에 빗물이 흘러 여간 구질한게 아닙니다.

우산을 들고 나갔지요.

오랫만에 비를맞으니.....나쁘진 않습니다..

아이가 내자동차를 가지고 나가서 늦게 돌아오니 내가 할일은

못하고 내일로 미룹니다,

공부 하기 힘들어 합니다. 아침에 기운을

못차리고 못일어나ㅣ

소고기를 달달 볶아서 아침 먹여 보냈습니다.

젊은애들이 살찐다구 아침밥을 우유한잔 마시니

기운이 날게 뭡니까?

야채풀만 먹고서는 공부 못합니다.잘먹고 잘자고

건강해야 공부도 잘합니다.

우리가 자랄때야 먹을 것이 없어서 못 먹었지만

지금은 풍요가 넘쳐 다이어트 하는 시대이니....

무엇 때문에 밥을 안먹겠습니까?

여기 저기서 안좋은 소식들이 날아 오지만

그냥 모른체 살아갑니다......임금은 나라를 잘다스리고

백성을 편안 하게 해야 합니다.

백성이 임금을 존경하지 읺을때는 재난이 옵니다..

임금 말을 듣지 않기때문입니다.

가을밤은 서서히 익어가고....이제 찬바람 부는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때입니다....우주의 무브먼트가 순간의 조건으로

또 연장되는일은 없어야 합니다...

비가 오니 마음도 눅눅 합니다....선배님들 편안한 가을밤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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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이존형님의 댓글

한국의 가을은 한을 담아서 날아가고.....
미국의 가을은 미인을 남겨두고 날아가고.....
여기나 그기나 가을의 쓸쓸한 맛은 같은가봅니다.
살다보면 단 맛도 보고 쓴 맛도 보고
인생살이 매운 맛도 보고 그 맛을 모르면 재미가 없지요.
그런데 내 도무지 홈 선배님들의 글 맛을 따라 갈 수가 없군요.
느끼고 생각하면서 뒤뚱 뒤뚱 오리걸음으로 따라가는 맛도
재미가 솔솔한 것 같습니다.

유노숙님의 댓글

맞습니다. 이태곤 선배님..
남편이 회의 하러 서울에 잠깐 나갔는데 국진님이
통역좀 부탁하더랩니다..아무래도 국진님 한테 붙들린것 같기도 하고...
저도 서울갈일이 많아질것 같습니다..

이태곤(대숲)님의 댓글

엊그제 세계일보 신사옥 입주식때 문국진 회장의 축사 통역을 노숙님의 옆지기가 맡지 않았나요??? 행사가 끝나고 재단 사무총장 승용차에 탑승하는 것 같고??? 내가 늙어가는 통에 햇갈리나???

정해관님의 댓글

결실의 계절, 사색의 계절, 조락의 계절, 남자가 타는 계절, 결국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머리도 정리가 되는 호시절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두분 모두 잘 노래하십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노숙님의 가을이 밀리고를보다
낙엽을 밟으며라는 시를 올려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가을이 떠나버리면
이 글의 분위기가 함께 떠나버릴 것같아서
말입니다
벌써 가버리면 머리도 더 하얗게 세어질 까 두려워
가을을 조금이라도 붙잡고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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