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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콧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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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콧 노래

후목/소상호

고배를 마시고

이제 한숨을 돌려 누런 바람을 보는데

살고픈 어제의 고민이

오늘 만들어진 들녘에 앉아

덧없이 다가오는 이루진못한 바램때문에

눈물로 혼건히 적셔진 서러움 안고

땀 배인 가을을 맞이하누나

비록 여물지못한 두려움 때문에

갈기 갈기 찢어진 가슴이 남아 있지만

나는 쓰러지지않는 볏단 위에서

콧노래를 부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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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정해관님의 댓글

콧노래 부르고 싶을 뿐만아니라, 자연스레 술술 나올것 같은 집안 분위기라 짐작 됩니다. 여러가지 경사와 건승하심을 축하 드립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씨 없는 단감이 이곳에는 인기가 좋습니다.
서리를 맞은 감 !~

사진속의 감이 어쩜 저렇게 잘 붙들어 메고
있는지 .....

가을은 결실의 절기라고 하니
다 이루지 못한 현실 앞에도 휘파람 불면서
다시 힘을 모을 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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