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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쌓인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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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쌓인 길목에서
후목/소상호
낙엽 쌓인 길은
눈물이 보이지않는 서글픈 길인가
멍에를 짊어진 순례자처럼
가날픈 반가움도 고마워 다가간다
생의 의미를 가늠한 터가 되어
숨김없이 가을의 뜻에 묻혀가는데
서글픈 눈망울을 멀리 굴르면서
낙엽 속의 아쉬움으로 뒤 돌아본다
뚫어져 있는 구멍속에서
한의 눈물이 몽골 몽골 피어오르고
성숙된 두께만큼 늦게 빼앗기는 핏줄
아픔의 영글음이 독할수록
환희의 구름 속 의미는 밝아지고
분노섞힌 가을의 넋이 깃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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