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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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수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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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남편이 참부모님 자서전 때문에 누굴 만난다고 볼티모어에 올라간다고
하길래 저도 노트북을 챙기고 따라갔지요
노트북이 전원이 안 들어 오기때문에
미국가게 가지고 갔었는데 삼성노트북은
잘 모른다고 해서 한국인들이 가는 한인타운에
수리공한테 가려구 그랬지요.
먼길 가서 가게 들어가니 수리공이 하는말좀 들어 보십시오
어떻게 오셨습니까?
노트북이 전원이 안들어 옵니다.
버리세요.
그리고 하나 사세요...
아니 열어 보지두 않고 조사도 안하고
그렇게 말하네요.
보나 마나 못고칩니다.
그럼 여긴 수리하는데가 아닌가요?
그건 보나 안보나 못고칩니다
버리고 하나 사세요..
그런말 들으려면 여기 오지도 않고 그냥 샀지요
~~~~~~~~~~~~~~~~~~~~~~~~~~~~~
성의 라고는 눈꼽만치도 없고..상도는 없는
아주 무례한 수리공을 보구 속으로
너는 손님을 그렇게 대하니 미국땅에선 돈벌기
힘들 것다 못고칠 망정 조금이라도
성의를 보이면 내가 나중에 어떤 손님이 될지 누가
아나,,,
공연히 시간만 낭비하고 기분 상하고...
다시는 거기 안갈것이고..........
아무튼 참 그랬습니다 왜그리 새로 사는걸 좋아할까?
무엇이든 고칠수 있으면 고쳐서 사용하는것이
국가적인 이익인데...끼덕 하면 버리고
새로 사는것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
나는 그 노트북이 산지 오래되긴 했지만 버릴수
없는 것이 친정아버지가 돌아 가실때 제게 남긴 유일한 유품이기 때문이지요.
그걸 버리고 다시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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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개
박성운님의 댓글
노숙님 섭섭하시드라도 그사람 축복해 주십시요. 어쩌다 세상인심이 여기까지 왔는지 마음이 아푸군요.
세상에서 제일 대접받는것이 돈이다보니 친구도 형제도 동포도 안중에 없는것같습니다,
몇년전에 제가 유학간 아들부부가 보고싶어 하와이에 갖습니다.
아들이사는 아파트 정문에 한국사람이 부동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갑기도하고 든든한마음이 들어 아들에게 다음에이사할 일이생기면 잘좀 챙겨주십사 하는 인사라도 할려고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왔습니다.
그런데요...거들떠 보지도않고 ....
아들이 이아파트에 살고있어서 잘좀 부탁 드리려고 왔습니다.
힐끗보면서 이아파트 좋습니다. 아려움있으면 오라하세요. 하며 돌아앉아 전화기를잡았습니다.
정겹게 반기며 고향소식 이라도 물어오길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씁쓸하게 돌아서며 미국에 살면 이렇게 되나보다 .아들에마음도 그렇게 될까봐 은근이 걱정이 됐던기억이 생각 납니다.
세상에서 제일 대접받는것이 돈이다보니 친구도 형제도 동포도 안중에 없는것같습니다,
몇년전에 제가 유학간 아들부부가 보고싶어 하와이에 갖습니다.
아들이사는 아파트 정문에 한국사람이 부동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반갑기도하고 든든한마음이 들어 아들에게 다음에이사할 일이생기면 잘좀 챙겨주십사 하는 인사라도 할려고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왔습니다.
그런데요...거들떠 보지도않고 ....
아들이 이아파트에 살고있어서 잘좀 부탁 드리려고 왔습니다.
힐끗보면서 이아파트 좋습니다. 아려움있으면 오라하세요. 하며 돌아앉아 전화기를잡았습니다.
정겹게 반기며 고향소식 이라도 물어오길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씁쓸하게 돌아서며 미국에 살면 이렇게 되나보다 .아들에마음도 그렇게 될까봐 은근이 걱정이 됐던기억이 생각 납니다.
이존형님의 댓글
우리 귀하신 노숙님.
속 상해하지 마세요.
그 노트북 절대로 버리지마시길.......
귀한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수리공 초인적인 능력이 있나 봅니다.
투시력이 있어서 자기 기술로는 못 고친다는 것을 보았나 봅니다.
아니면 영적인 현상으로 그것을 보고나서 쓸모가 없으니 새 것을 사세요하면
그냥 버리고서 샀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면 아버님께서 속이 아니좋으셨겠지요.
그냥 그냥 좋게만 생각하이소.
좋게만 살아도 짧은 인생 아닙니까요.
여기는 가을의 색깔이 조금씩 짙어갑니다만 그기도 가을의 샊깔은
여기같이 아름답겠지요.
아름다운 가을의 색깔같이 아름답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속 상해하지 마세요.
그 노트북 절대로 버리지마시길.......
귀한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수리공 초인적인 능력이 있나 봅니다.
투시력이 있어서 자기 기술로는 못 고친다는 것을 보았나 봅니다.
아니면 영적인 현상으로 그것을 보고나서 쓸모가 없으니 새 것을 사세요하면
그냥 버리고서 샀을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면 아버님께서 속이 아니좋으셨겠지요.
그냥 그냥 좋게만 생각하이소.
좋게만 살아도 짧은 인생 아닙니까요.
여기는 가을의 색깔이 조금씩 짙어갑니다만 그기도 가을의 샊깔은
여기같이 아름답겠지요.
아름다운 가을의 색깔같이 아름답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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