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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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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청명 하여 하늘은 파랗고 하얀 구름은 둥실 둥실

떠갑니다.

이사 하기에 좋은 주말입니다. 그렇구 말구요.

나이 들어 가면 점점 움직이기가 싫어 지고

귀찮아 집니다.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데 ........

산책은 제일 좋은 운동 입니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매일 30 분씩 걸으면 습관 이 되고 좋습니다.

섭리가 바쁜 걸음 으로 줄달음 치고 이런 저런 사연 속에

흘러 갑니다.

마음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원칙은 불변 하는 신앙을 하시는

선배님들 존경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해서 가는 길인데 2세들도 가게 해야 하니

참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자녀들 걱정을 안하고 잘사는건지 두렵기도 합니다.

집안 정리가 거의 끝나기는 하나 아직도 문제들이 남아 있어서

여전히 주말은 정신 없이 분주 할것 같습니다.

배가 고프면 조금도 못참고 앞이 노랗습니다.

살을 빼기는 커녕 그대로 먹으면 살이 되는 지긋 지긋한 비만병입니다.

생활이 안정 된다는 것은 일정하게 시간표 대로

사는 것입니다.

눈뜨면 나가서 걷고.운동 하고 텃밭이라도 있어서 농사좀 짓고

그런데 통 눈을 떠도 나가기가 싫고 아침 먹고 소파에

벌렁 누워 테레비를 봅니다.

한번 영화에 빠지면 진종일 테레비 앞으로 풀근 해서 영화를

봐야 하니.....

그러다가 점심 먹고 저녁 먹고......잠자고.....사는것이 이리

단촐 하고 재미가 없어서야......

집안에 일이 다아 정리 되면 자원 봉사라도 하려고 합니다.

세 내놓은 우리집이 어제 살던 사람이 이사를 가니

가서 청소 해야 합니다....

예전 같으면 청소 전문가 돈주고 하겠지만 이젠 제가 합니다.

그것도 하루에 100불이상 주어야 하니 .....

내가 내집 청소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으니 이런 저런 세제를 준비 합니다.

나가면 덥지만 그래도 여름은 참 좋습니다.....

이 홈은 선배님들 홈이라 좋습니다...

저 같은 농담쟁이가 함부로 농담도 못하고 조심 해서 글을 쓰게 되니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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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조항삼님의 댓글

노숙님의 넉넉한 심성에 무더위도 슬며시 물러납니다.
일필휘지로 내닫는 필치가 청량제를 듬뿍 실어 골고루 분배한다고나 할까.

10 여일간 병실에 가서 고장수리를 하고 왔더니 좀 서먹서먹 하네요.

유노숙님의 댓글

아직도 이사에//
그리고 집수리에 ...리플 날아 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글 많이 쓸께요....

이순희님의 댓글

마음놓고 농담좀 쓰세요.
이제 이 나이에 무슨 조심.
난 농담 빼면 빈 껍데데기 인데 ㅎㅎㅎㅎ

유노숙님의 댓글

꿈님.
정리는 거의다 해가는데 아직도 일은 아ㅣㄴ끝납니다.
그래도 이제 글쓸 여유는 있는데 오늘은 컴 없는데 가서 자고 옵니다.
며칠걸릴지도 모르고..금방 올지도 모르고..

문정현님의 댓글

오후에 재숙언니 불렀어요.
산행 타임이 몇개월 끊어져서
안부도 제대로 묻지 못하고 살아서요.

도쿄는 전화만 하면 만날 수 있는
아씨들이 많아서 복 중 하나입니다.
칠팔절 명절 주말 !~
기쁜하루 되이소.

이삿짐은 한참에 정리하려면 힘이 들지만
몇일새 쌈팍하게 하는게 심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무리는 마시고!~ 딱 필요한 가재도구와
배치를 알맞게 하시고 널널하게 살아유.

형부가 자상하게 뒷 정리 다 하고
언니는 풀로 드라마에 빠진거 아닌교!~ 힛!~

유노숙님의 댓글

시인님 칭찬에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이 고생을 하겠습니까. 다아 아이들 한테 이상세계
물려 주려고 그러는거지요..
시인님의 시는 천일국 시 입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후배의 넉넉한 마음
후덕하고 오지랖 넓은 참여의식이
존경스럽습니다
아무나 하지못하는 심정과 신앙을 가지셨습니다
여름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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