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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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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소리

厚木/소상호

나는 어느날 전철을 타고서

강한 삶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한 20대 쯤 보이는 어눌한 장애인이

"신사숙녀 여려분!"

"나는 절대 혼자 먹지않습니다"

"도와주셔요!"

"나는 집에 있는 노인과 어린애와 몸이 불편한 사람과 나누어 먹습니다"

"절대 혼자 먹지 않습니다"

"꼭 도와주셔요!"

수 개월이 지닌 지금에도 저의 양심세포 속에 엉켜서 꿈틀대는 그 목소리가

가끔은 잠을 설치게하며

"지금은 잘 사는지..".

희미한 걱정을 하기도합니다

그리고 나도 역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이 목소리로 반항하기도 합니다

"저도 혼자 먹지않습니다"

"이웃과 소외된 자들에게 나눔을 갖겠습니다"

"은혜와 복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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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이 경란님의 댓글

저도 절대로 혼자 먹지 않습니다 한지붕안에 5가정이 함께 먹고 삽니다 이런 참가정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유노숙님의 댓글

나누는 삶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저도 전철안에서 그런 광경 많이 봅니다.
푸근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시 잘보구 갑니다.

이순희님의 댓글

나눈다는 데에 대해 느끼는 바가 큽니다 .
내몫을 챙기지 않고 다 주진 못하더라도
나눈다고 하는건 실천 해야겠지요.

조항삼님의 댓글

살면서 누구라도 흔히 경험하는 절박한 경우의 도움을
요청하는 정황이 뇌리에 떠오르곤 합니다.

시인님께서 예를 드시니 각자 멀어져 간 기억들이 다시
양심을 두드리는 군요.

공감합니다.
우리 모두 귀를 기울이고 망서리지 말고 나눔의 실천을
실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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