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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의 뉴욕은 시작이 영 시원찮은데
늘 아침 마다 춥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눈뜨면 춥고 낮에 조금 반짝
하다가 또 춥고....
지난주는 월요일 부터 비오고 거의 일주일 내내
비가 오더니
오늘 월요일 이번주도 역시 월요일 부터 추우네여
어제 교회에서 어느 사모님 께서
이상하다고 합니다.작년 이맘때는 아주 더웠는데
금년은 왜 이리 궂은 날씨가
계속 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세상이 궂어서 그런가?
무언가 마음에 안들어서 만물이 데모를 하는가.
그러다가 긴긴 여름이 수영장 한번 못들어가고
가버는는 건 아닌지...
4계절중 가장 없는 살기 쉬운 계절이 여름인데
어찌 이리도 태양은 우리를 외면 하시는지요.
어제는 미국의 아버지날입니다.
미국은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어서
애들 바쁘게 맹급니다.
아저씨날 아줌마날 없어서 다행이네요.
아들과 며느리가 치즈 케익을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과일이나 사오랬더니 청포도를 한 아름 사가지고
왔네요..애들이 온다 하면 부모는 살판 납니다.
나는 애들 먹을 저녁 준비를 냉장고에 있는것 없는것
다아 꺼내서 요리를 했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만들어 먹어 버릇 했더니
이젠 반찬 사먹는것은 마음에 안듭니다.
김치도 양념을 많이 해서 냉동고에 두고
배추 한통씩 사서 것절이 해먹으니 얼마나 싱싱하고
맛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직장 생활 안하는
어머니들은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이러다가 직장에 나가게 되면
또 사먹을 것이지만....그래도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드려서 열심히 노력을 해야지요.
해마다 아버지날은 아이들 한테 선물 받고
좋습니다. 며칠후에 다시 작은딸 한테
내려 갑니다....선배님들 감기 조심 하시고요.
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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