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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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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개인 일요일 입니다. 전철 타기가 싫어서 오랜만에 교회에 차를 가지고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이 없어서 맨하탄 34번가를 몇바퀴 돌고 결국은 아주 멀리 37 번가에차를 세우고 걸어서 갔네요. 예배는 10 시 부터인데 9시반 인데도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식구님들이 주욱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인진님과 예배를 드리려고 모여 들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멀리 매랠랜드 식구님 들도 보이네요. 그 먼데서 4시간이나 걸리는데 아침 일찍 출발들을 했을 것입니다. 모두들 지쳐서 그러는지..... 새로운 혁명 처럼 새로운 시스템으로 최첨단으로 드리는 예배에 오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좋아 하는 모습이니 그저 어른들도 모여드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 좋아 하면 그것으로 됐습니다. 다음 세대는 아이 들의 것이니까요. 젊은이들의 콘서트를 연상 시키기는 하나 그래도 시작 할때 울려 퍼지는 성가 소리는 천국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합니다. 아주 신나고 아주 열기가 넘치고 여기 저기서 춤을 추는 흥겨운 모습들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 한국은 예배가 엄숙 하고 진지 하고 미국은 그저 신이나고 어깨춤이 나오고 즐겁기만 합니다.... 광고도 최첨단으로 합니다. 스크린을 통하여 2세들이 아주 재미있게 하는데 인진님의 자녀분들도 모두 출연 하고 같이 참여 하니 형진님이 부부목회를 하신다면 인진님은 가족 목회를 하십니다. 설교즁 어린 시절 이야기나 남편 이야기도 많이 하십니다. 처음엔 일세들이 솔직히 엄숙 하지 않다고 좀 기분들이 그랬는데 오늘보니 그게 아닙니다. 예배도 시대 따라 달라지니 좋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슬픈 심정앞에 고개 숙이고 하나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마지막 폐회 찬송은 2세 들이 무대 아래 가까이 가서 춤을 추고 환호를 합니다. 예배 끝내기가 싫은가봐요 너무 신이나니.. 끓는 피를 발산 하느 라고 그러나 봐요. 그래요. 우리 2세들은 울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아이들의 웃고 떠들고 즐거운 모습을 보고 하나님도 빙그레 미소 짓는 그런 분위기였으면 이대로 참 좋습니다. 오랫만에 흐믓한 일요일 입니다. 기분이 좋아서 오다가 남편과 외식을 했습니다. 집에 가서 된장 찌개 하고 먹어도 되는데 남편이 오랜만에 남이 써빙 하는데가서 근사 하게 사먹자고 합니다. 일요일은 그러자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고급 식당으로 가서 맛잇는 점심을 하고 집에 돌아 와서 이글을 씁니다. 레번 인진 문 감사합니다 오늘 은혜 많이 받고 영혼의 양식이 마음속의 창고에 아주 풍요롭게 그득 찼습니다. 미국교회의 앞날이 밝음을 봅니다. 하늘은 기필코 미국의 건국정신을 되돌려 천지인 부모님이 이땅에 오신 뜻을 깨닫게 할것 입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1세와 2세의 책임이 교체 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의 세대는 눈물과 아픔의 시대 라면 2세의 시대는 그 기반 위에 탄탄 대로 하늘의 뜻을 펼칠수 있는 ..그래서 그들이 6천년만에 가지고 태어난 혈통의 빽으로 섭리를 이루어 나갈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있는 처지에서 그저 긍정적으로 밀고 또 밀어 주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설마 우리들이 이스라엘 1세들 처럼 가나안 에 입성 직전에 까마귀 밥이야 될라구요. 우리가 고생 한게 그래도 얼마인데...ㅡ일생을 바친 선배님들이야 더하실거구요.... 한번 왔다 가는 인생..그래도 뜻을 알고 목숨바쳐 이길을 걸었으니 지금 힘들어도 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인생이었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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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유노숙님의 댓글

그저 느낀대로 몇자 먹어도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선배님들께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본글 쓰는 사람들은 리플에 대단히 은혜받습니다.

리플이란 주고 받는 수수작용입니다. ,더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홈입니다. 역시 홈은 일팔 가정 시대입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맨하탄 예배모습을 상상하면서 우리도 예배후 가볍고 즐거운마음으로
돌아올수있는 그런때가 오기를 기대 해봅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소중한 후배 노숙 아씨
아씨 아니면 맨하탄에 예배 모습을 우리가 어찌 추상 하리요.
은혜가 바로 감동입니다.
나도 어제 본부교회 예배 감동 한아름 적고 마무리 하려니 날씨가 더운 탓인지 컴이
팍 다운 되어서 오늘 아침에 달래서 깨워 놓고 다시 쓰려던 참에 아씨글 보고
회답이라도 하는듯 모양새가 그리 되었소
고마우이~~노숙 아씨

문정현님의 댓글

맨하턴 교회에 앉아서 감동의 순간에
함께 은혜 받는 기분입니다.

2세들은 3세들은 더욱 반듯하게 닦여진
길로 달리는 그때를 기약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고생은 우리의 아픔은 참을만 합니다.
뒤따라 오는 후배들에게는 영광만 있게 하소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몫은 하고져 합니다.
사랑하게 하옵소서!~

정해관님의 댓글

시의적절한 좋은 소식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시대가 달라지고 있음을 여기저기서 실감 합니다.
출중하신 참자녀님들 덕택에 우리들의 꿈과 희망이 알차게 영글어 가게 될 것입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마치 맨하탄에 가서 예배드린 느낌입니다.
분위기를 맛깔스럽게 묘사하여 공명하는 아침입니다.

1세와 2세와의 시대적인 변화를 절감합니다.
많은 심경을 표출하여 주신 글월들이 감흥을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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