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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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목사님이란 호칭이 너무좋다.
초등학교에 다닐때 친구의 아버지가
장로교 목사님이시라 그 친구를 따라
교회라는 걸알았고
형제자매가 없던 나로서는 너무나
즐거웠던 시절이었다.
집에서 맛보지못한 시끌시끌함도 좋았고,
부활절 크리스마스땐 누구에게 줄지도
모르는 선물 정성것 사러다니고,
게임 파티....
아마 그런 것들이 좋아 다녔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쭉이어졌는 신앙생활이
스무살이 되던해에 생각지도 못하게
이단이라는 통일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그것도 어처구니없는 옆집 아줌마들에 싸움에,
"아줌마는 왜 저집에 오기만 하면 싸워요?"
하고 물었던 것이 고삐를 끼우게 된것이었다.
원인은 천주교와 통일교에 시누이 올케에 싸움,
통일교가 무엇이길레...라는 쾌스천이 지금에
내가되었다.
나에 첫번째 목사님은 유정옥목사님.
언제나 열변으로 강의 하시는 모습 그 모습에
반하여....
축복을 받기까지 여러분에 목사님들이 마포를
거처가셨다.
그분들중 엄상철목사님이 맘한구석을 지금도
자리잡고 있다.
언제나 아버지 같았다.사모님은 엄마같고,
순성이 순용이 순정이 아들이름이 뭐더라....
내가 영원한 세계에 가서라도 꼭 뵙고싶다.
그렇게 그렇게하여 28살에 축복을 받아
임지생활이 시작되고,교구에서 추첨을해 배정받은
첫 임지가 동두천,한밤중에 우리를 데리러
목사님이 오셨다.
그날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재미있다.
동두천 교회에서 하루가 지났을까,
아침에 목사님과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나는 목사님이란 말이좋아 언제나 목사님
목사님하고 부른다.
그런데 윤병율목사님 얼굴이 조금 변하시면서
"나는 목사가 아니에요"
"나는 목사가아니라 교역을 지키는 교역장입니다."
하시는 것이아닙니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죄를 지은느낌에 마음이
쪼그라 들었던 그때,
그런데 그때에 교역장님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교역장님은 아마 모르셨을 걸요?
지금 이글을 쓰면서도 그때의 모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돕니다.
그립습니다.
목 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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