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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 꾸역 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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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메일에 반가운 이름이 있습니다너무도 반가워서 얼른 답장을 했습니다.초등 학교때 인기짱이었던 소년이 있었네요여자애들이 그애를 안좋아 한사람이 없었지요참으로 잘생긴 소년이었는데 다만 키가 작아 맨앞에 앉았고 나는 키가 커서 뒤에 앉았고그런데 그애를 남자로 생각하는 여자애들은 없었나 봐요. 그냥 귀엽기만 했으니...그냥 그렇게 살다가 서로 갈길을 갔지요.까마득히 마음 속에 잊혀진 그이름.그런데 그 친구가 나를 찾아냈습니다.이제 은퇴 하고 심심하고 해서 초딩 동창들 이름을 인터넷에 쳐보니 내이름은 통일교회에서 나오더랩니다.하하하하...세계일보에 나오고 따블유 따블유 6천홈에 나오고하하하하......그래 꾸역 꾸역 살다보니 이렇게 찾아지는군등떠밀려 살아온 세상...그래도 내 사진이 표정이밝으니 애들이 효자인가봐 합니다.....그래 친구 10대의 해맑던 그모습이 이제 대머리 까진 중늙으니로 변했에 그랴..꾸역 꾸역 살아온 세월이기도 하고 등떠밀려 살아온 세월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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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안상선님의 댓글

10대에 마음에새겼던 아륻운모습은 평생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철없던 시절 아름다운 추억들때문에 마음은 항상 젊은가 봅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한번도 만난적이 없지만
서로 잘 알고 있는 사이라 여기고
언제 만날지 기약도 없는 사이인데
꼭 만나지 않아도 문제가 없는 21세기
글벗 만남은 하루 필요한 영양소로
챙기는 감사주입니다.

잊어버린 사람도 생면부지의 사람도
다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 만나지네요.

이순희님의 댓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더듬는 여유로움이 좋습니다.
50년만에 만난 초등 동창들과 수다떨던 때가 생각나네요.
대머리 총각, 주름깊은 아가씨들이 만나 하하 호호 하던날............

유노숙님의 댓글

이옥용회장님 조항삼 선배님 이제 이홈은 살아씁니다.회장님이 리플을 달아 주시니 말입니다.
우리가 이나이에 인터넷이 얼마나 좋은 사랑방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글스고 댓글 달면 치매도 안옵니다 뇌가 계속일을하니요..

조항삼님의 댓글

아스라이 멀어져간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 군요.
사는게 그저 그런것 같지만 그래도 그런 아름다운
과거를 찾아서 회상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해
보입니다.

원숙한 나이에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음을 존중합니다. 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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