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스픈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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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는 남부러율것 없는 인생을 살아온 분이고
이제 중년에 해외 여행을 즐기는 분이십니다.
돈두 많고 자식들도 모두 효자고 남편도 존경 받는 동네
유지이고 무엇 하나 부러울것 없는 편이지요 .
그런데 딱~~한가지 내가 이해할수 없는 일을 한가지 하십니다.
비행기를 타고 내릴때마다
기내에 커피 스푼을 훔쳐 내오십니다 그려~~
그걸 사면 되지 왜 가져 오십니까? 하면 사러가도 그런 것이 없고
그 스텐 커피 스픈이 손자 밥 먹이기엔 왔다 안성맞춤이라네요.
끝이 둥글고 고급 스럽고 아주 맘에 든다넹.
그래서 김여사의 집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외국항공것두 >커피 스푼은
여사님이 비행기를 탄 숫자만큼 많습니다,,,하하하.
그런데 왜 그런 도둑질을 하십니꺄? 그것도 절도인데..
하고 다음에 오실땐 스픈 가져오시면안되요 하니
알았댄다.
그런데 어제 우리집에 또 여행 하신다고 오셨는데 또 대한항공 스푼을~~~
나는 막야단을 쳤습니다. 그러다가 영창 가요 하고
그랬더니 이번엔 아니랜다.
말하고 가져 왔댄다.
내릴때 승무원 에게 말을 했댑니다.
실제 나이보다 더많은 척 하고 애~~아가야~~
참 이쁘기두 하지 뉘집 딸래미일까? 하면서 스튜어 디스에게 운을 띄우고
근데 내가 소원이 하나 있는데 들어 줄라우??
뭔데요~~
이 커피 스픈 하나 기념으로 가져가게 해주시오..하니 ...
웃으면서..들키지 말고 잘가지고 나가세요 .하더랜다.
그러니 스픈을 가져가라고 했으니 이번엔 도둑질을 아니랜다.
그런데 다아 가지고 부족할것 없는 여사님이 왜 기내 스픈에 매력을 느낄까?
늘 베풀기만 하고 받는 것이 없으니 보상 심리일까?
도통~~~~이해가 안간다.
내머리로는~~~~
5월의 단비가 밤새도록 내리더니 아침엔 상큼한 기온이 온몸을 감싸네요.
세월 이기는 장사는 아무도 없다고 육신은 어쩔수 없이 목에 주름들이
자글자글한 우리나이입니다.
나이 들수록 밝게 살고 즐겁게 살고 기쁘게 살도록 훈련을 해야 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니 외로운 노인 없는지 돌아보고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우리 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제 이름을 보고 너무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친척인 김여사님을 모시고 내일 여행을 떠납니다.
서쪽으로 그리고 북쪽 으로 이런 저런 관광지를 돌아 옵니다.
이번엔 여사님이 커피 스푼을 못가져 올것입니다.
제가 옆에 있으니 가이드들에게 작업을 걸으셔도 소용이 없을것이네요.
똑 같은 스픈을 어디서 파는지 알아보고 사러 가려고 합니다.
걍 애교로 봐 드리기엔 너무 기내 스푼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집까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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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관님의 댓글
사람이 자만하면 이지러 진다.
-명심보감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옛날 미주 쪽의 비행기에서는 장시간의 여행객을 위해 곡차를 무제한으로 서비스 하던 때가 있었지요. 곡차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을 만큼... 헌데 그 곡차의 원가와 김여사님의 스푼 원가는 별 차이가 없을것 이라 생각하면, 나중에 '허가 받아' 처리한 것처럼 하면 별 문제는 아니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단, 쉽게 다른 곳에서도 '버릇화'되지만 않는다는 전제하에...
저 같은 경우도 동서고금의 성인군자님들의 말씀을 허락도 없이 빌려 인용한다던가 현재도 사이버상에서 맘에 드는 문구나 그림이 있으면 훔치다시피해서 자랑삼아 게시하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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