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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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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움
소상호/글
마른 나뭇가지에 눈물을 담아
움트는 우물을 채우고
그 위에 생명의 신비로움이
조그마한 얼굴로 키워진다
그렇게도 모질은 생애의 한 점이
볼록하게 눈을 부릅 뜬채로
노랗고 파란 젖꼭지같은
또렷 또렷한 눈망울 굴리면서
우렁차게 소리친다
나는 봄이다
착하게 다듬어진 소리를 웨치면서
가파른 힘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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