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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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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움

소상호/글

마른 나뭇가지에 눈물을 담아

움트는 우물을 채우고

그 위에 생명의 신비로움이

조그마한 얼굴로 키워진다

그렇게도 모질은 생애의 한 점이

볼록하게 눈을 부릅 뜬채로

노랗고 파란 젖꼭지같은

또렷 또렷한 눈망울 굴리면서

우렁차게 소리친다

나는 봄이다

착하게 다듬어진 소리를 웨치면서

가파른 힘을 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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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소상호님의 댓글

문 여사님의 함성이 서울까지 들립니다
겨울 내내 움추렸던 모습이
생기있는 날을 맞으니
절로 절로 뭉쳤던 힘이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진달래 를 보면서 따사함을 느끼고
개나리를 보면서 생명의 신비함을 갖게되고
벚꽃을 보면서 화사한 님의 얼굴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목련의 떠러진 꽃잎을 보면서 인생의 일장춘몽이
이러한 것 임을 알게 됩니다

문여사님의 함성이 봄을 재촉하고
멀리있는 바쁜 여름을 불러보는 것 같습니다

문정현님의 댓글

나는 봄이다 !!~~
나도 봄이다 !!~~
너도 봄이니!!~~

봄이라는 절기의 변화가
희망과 비젼으로 성숙하면
싶습니다.

여상히 건필하시니 좋습니다.
날아 다니는 일상이라 심야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주말의 심야 편안한 시간 되소서.

안상선님의 댓글

눈에 보이는 온갖 만물이 시의 소재라고는 하지만
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의 차이는 천태 만상 인지라
적절한 시기에 표현한 한편의 시가 감동을 줌니다.
감사 함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우리 심령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당신을 향한 생심의 움이 조용히 자랍니다

만물이 봄을 맞아 소생의 기쁨을 자신의 움으로 표혆하는 것을 볼 때
올 한 해에는 우리의 심령이 더욱 풍성해지도록
건강하고 활기찬 생명의 움으로 트임을
나타내 오래 오래 남는 신앙의
기름진 자산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목석같은 사람이라도 생명의 신비스런 현상 앞에서는
탄성의 메아리가 감지되는 듯 합니다.
설레는 맘으로 응시하며 교감하고픈 심사입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오늘 임원회에서, 다가오는 총회 때 '축하의 시' 낭독자로 모두의 추천을 받으셨습니다.
바쁘시더라도 가정회를 위해 정성을 보태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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