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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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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령 소상호/글

바지가 흘러내린다

속옷이 자리를 떠 자고있다

조용한 산과 매마른 들과 나뭇가지 위

봄 精靈이 바삐 움직인다

아른거리며 따사한 産室을 만들어

새움 낳을 준비를 하는지

골짜기에는 하얀 얼음이 시름 시름 병을 앓는다

얼음장 밑 봄을 가져오는 노래소리가

쪼르륵 쪼르륵 배고파한다

방문을 닫고 늦잠을 자는 새움들은 살포시 실눈을 뜨고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이라며

짐 꾸리는 동장군에게 연민을 보낸다

봄의 아픔은 긴 날을 기다린 만큼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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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조항삼님의 댓글

소시인님의 시심에 푹 빠지다 보니 무릉도원에 온
느낌입니다.
생동감 있는 봄을 맞아 홈도 기지개를 켭니다. 댓글 다시는
형제들의 화답하시는 모습에 절로 흥이 겨워집니다.

특히 박구용 목사님의 진솔한 내면의 묘사는 형제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합니다.

안상선님의 댓글

봄의 전령이 바삐 움직이는 계절에 적절한 詩를 잘 표현해 주신것 갔습니다.
소시인님의 시를 대할적마다 감동을 받습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사진을 올려주시어 감사드립니다
두서없는 말을 준비없이 하여 너무 미안했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여 좋은 사진 그려주시니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 청소 아줌마
한 화장실 벽에 쓰여 있는 낙서
신은 죽었다.--‘니체’
니체는 죽었다.--‘신’
너희들 걸리면 죽는다.--‘청소 아줌마’

박구용님의 댓글

형님 좋은 아침입니다.
형님 목회 안어려워요 재미 있어요.
관광다니는 기분 놀러 다니는 기분 행복한기분 참부모님을 사모하고 매달리고 기도하면서 울진천일국을 교회장과 사모 식구들이 똘똘 뭉쳐 최강팀 울진교회를 만들자는 생각 뿐입니다.

내일 예배 마치고 천정궁 훈독회 6명 갑니다 .멀어도 갑니다.
천복궁헌금도 식구4명이 했읍니다. 천복궁헌금 500만원 이상 우리식구들이 했읍니다.
모든 면에서 규모를 같추어 갑니다.

죽는 순간 까지 열심히 전도하며, 열심히 공부하며,
최선을 다해 참사랑 하며 살겠읍니다.
소상호 형님은 말이없고 젊잔은 형님 이신데요.

저는그렇치 못해 죄송해요 형님 지도 많이 받겠읍니다.
소병원 동생을 대하듯 저도 똑같이 지도해 주세요.

형님을 글로 뵈오니 무담이 좀적어요.
형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09. 2. 28.

울진교회장 박구용 올림

소상호님의 댓글

박 목사님 이렇게 시심을 잡아주시니 너무 기뻐하는 마음이
울진교회 성전까지 가는 것 같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재단에서 동두천에서
만난 인연이 홈에서 거룩한 인연으로
열매 맺는 것같아 너무 가슴이 벅찹니다

나이가 먹으면
쉽고 편하게 살고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어려운 목회길을 택하여
굳은 정성을 드리면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것을 보니
자신은 너무 부끄럽습니다

열심히 하셔서 연로하신
참부모님의 가슴에 활짝 피어드리는
웃음주시길 바랍니다
박구용목사님
화이팅

박구용님의 댓글

소상호형님 안녕하십니까?
형님시 고맘게 잘읽었읍니다.
형님 시는 어떻게 쓰는것이어요. 법이 있을텐데요.
형님 위 시속에 쪼로록 쪼로록 배고파한다.
실감나요. 저가 지금 1일 금식이거든요.

천정궁에 교회식구 5명이 모처럼만에 훈독회에 가기로 했는데요. 재림주님이 속초에가셔서 27일 훈독회가 취소 됬어요. 정성이 부족했나하고 1일 금식을 했드니요 3월2일 훈독회 또 있대요. 이번에는 6명이 훈독회가기로 예약 했읍니다. 날로 날로 발전하니 모두가 형님의 시 처럼 봄의아픔은 기다린만큼 멋진모습으로 다가온다.

너무너무 형님의시가 감동적이고 제마음을 울립니다. 동장군도 별수없이 형님의시 봄의점령 앞에 꼼짝 못합니다. 청주에서 고1때 7일 금식할때 많큼이나 1일금식이 힘들어요. 1일금식5시간 남았어요.

제가 똥빼가 크거든요. 일많이하는황소가 여물을 많이 먹는다는데요. 이제 금식기도 무서워요.
형님그래도 내몸을 쳐서 정성 드려야지요. 형님 1일금식 가지고 뭐 호들갑이냐고 하시겠지만요.

제 똥베가 무지커요. 목회자 총회때 명랑 운동회 시간에 역띠를 늘어 트리는 께임에 혁띠를 풀어 놓았다가
혁띠가 바꿰서 맞는 혁띠가 없어서 울진에 올때 까지 바지를 잡고 다녔어요. 그정도이니 1루 금식 상상해 보세요.
바지가 흘러내린다 저보고 한말 같아요. 제바지가 목회자 총회때 혁띠가 바꿰 진짜 바지가 흘러 내렸어요.
위시는 정말 한소절 한소절이 모두 저에게 하는 말 갔읍니다.

바지가 흘러내린다.
조용한산과 메마른들
쪼로록 쪼로록 배가 고파한다.

봄의아픔은 긴날을 기다린만큼
멋진 모습으로 다가온다.

형님은 청파동 재단사무실 2층에 근무하실때나
동두천 교회에 오실때
가끔 뵈어도 무엇인가 생각 을 많이 하시는 형님 같더니요.

이렇게 훌륭한 시를 쓰실 생각 하시느라고 항상
조용히 생각을 많이 하시는 형님 이셨 나봐요.

형님의처가집 제주도에 가시면 시 100편 정도는 써오시겠네요.
이곳울진에 오셔서 시 99편을 써가세요.

2009. 2. 27.

존경하는 형님에게
아름다운 울진에서 형님의동생 소병원 친구
박구용울진교회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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