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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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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언저리
소상호/글
한참을 가다보니
머리기슭에 눈발이 날리고
얼굴은 가을겆이하는 멍석 위 주름같고
너럭바위처럼 굳어버린 지가 얼마이던가
놓쳐버린 기차를 바라보듯이
서글프고 애잔한 눈초리가
먼 하늘 얇게 자리한 홑이블 같은 구름을 보면서
저 구름을 타고싶어
마음 한구석에 자리한 오르막 길이
녹슬지않은 희망의 넋을
걸고싶어 눈을 떼지 못한다
한없는 나의 앞길의 무게에게
조용히 내려앉기를 바라면서
먼 날의 기약이 희미하게 지워져
풀풀나는 연기를 바라본다
그래도 내일이 있기에 발자욱을 만들고
그 발자욱으로 달림의 이상을 만든다
멀리서 새들의 울음이 길게 들리며
시들은 풀잎 사이로 봄 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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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개
문정현님의 댓글
소상호 시인님!~
그린빛이 참으로 곱습니다.
2월의 첫 주간 선물로 천천히 음미해 봅니다.
오가는 세월속에 머리결이 푸석하고
어느날엔가 하나, 둘 헤아리던 은발컬이
눈가림으로 뽑는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걸
세월의 선물로 만납니다.
지난주에 12가정 선배님께서 (한국기준 430가정)-일본 첫 축복가정
지방 출장에서 측면에서 달려오던 오트바이에 다치셨습니다.
마침 가죽 모자를 쓰고 계셨던터라 그 덕분에 그만해도 큰 사고에
비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부딪혔다는것만 기억하고 눈을 떼니까 병원이라고 하십니다.
교통사고는 휴유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다고 하니
수술 끝이라 빠른 쾌유를 빌 뿐입니다.
일본에서 축복을 받으시고 첫 장남을 낳으신 분 !~
노익장으로 섭리의 전선에서 땀을 흘리던 사모님이
예기치 않는 사고로 입원하시어 마음을 졸입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보행할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안전모를 쓰야하는거 아닐까 걱정도 해 보았습니다.
머리 기슭에 날리는 눈발이라는 대목에서
이번 주간의 아픈 뉴스가 상기 되었습니다.
그린빛이 참으로 곱습니다.
2월의 첫 주간 선물로 천천히 음미해 봅니다.
오가는 세월속에 머리결이 푸석하고
어느날엔가 하나, 둘 헤아리던 은발컬이
눈가림으로 뽑는다고 될 일이 아니라는걸
세월의 선물로 만납니다.
지난주에 12가정 선배님께서 (한국기준 430가정)-일본 첫 축복가정
지방 출장에서 측면에서 달려오던 오트바이에 다치셨습니다.
마침 가죽 모자를 쓰고 계셨던터라 그 덕분에 그만해도 큰 사고에
비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부딪혔다는것만 기억하고 눈을 떼니까 병원이라고 하십니다.
교통사고는 휴유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난다고 하니
수술 끝이라 빠른 쾌유를 빌 뿐입니다.
일본에서 축복을 받으시고 첫 장남을 낳으신 분 !~
노익장으로 섭리의 전선에서 땀을 흘리던 사모님이
예기치 않는 사고로 입원하시어 마음을 졸입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보행할 때도 운전을 할 때도
안전모를 쓰야하는거 아닐까 걱정도 해 보았습니다.
머리 기슭에 날리는 눈발이라는 대목에서
이번 주간의 아픈 뉴스가 상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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