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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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밟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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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길을 밟으면서
소상호/글
그렇게 순결한 겨울의 얼굴을
밟으면 안되는데 ...
한 발자욱 한 발자욱
꼬옥 꼬옥 조심스럽게
밟아주는 애틋한 심정에
눈을 뜨고 바라 본 그 순박한 얼굴이
마음을 뻥 뚫어버리고
그 자리에 하얀 숨결을 고히 채워주며
나즈막하게 숨 쉬면서
다가 오는 데
눈이 부시어 없어지도록 맑고 깨끗한
온 누리의 정적이
하얀 옷을 입고 나에게 오는 것 같다
너무 고결한 만남
그 반기는 눈부신 힘에 밀려
나의 육신은 어데로 가버리고
방황하는 영혼이
눈길에서
한 점이 되어
깜박 깜박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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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개
문정현님의 댓글
눈을 보기 어려운 동네에 살고 있습니다.
샷보로는 4월까지 눈속에 묻혀 산다는데...
겨울내기는 따뜻한 편입니다.
.
.
하얀 눈밭은 누군가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 있을때
더욱 운치가 있답니다.
백설의 아름다움도 인간의 채취가 남아지고
어울릴때 멋있을거 같아요.
.
.
첫 발자국을 남기려고 뛰어 다니는 삽살개도 있고
천지 모르고 뭉쳐서 던지고 방실거리는 동심도 있지요.
.
.
올해 1800 가정회의 홈지기로 자리 잡으시고 아름다운
시상으로 정서적으로 풍족한 일상이었습니다.
감사를 드리옵니다. 건필하이소 !~
샷보로는 4월까지 눈속에 묻혀 산다는데...
겨울내기는 따뜻한 편입니다.
.
.
하얀 눈밭은 누군가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 있을때
더욱 운치가 있답니다.
백설의 아름다움도 인간의 채취가 남아지고
어울릴때 멋있을거 같아요.
.
.
첫 발자국을 남기려고 뛰어 다니는 삽살개도 있고
천지 모르고 뭉쳐서 던지고 방실거리는 동심도 있지요.
.
.
올해 1800 가정회의 홈지기로 자리 잡으시고 아름다운
시상으로 정서적으로 풍족한 일상이었습니다.
감사를 드리옵니다. 건필하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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