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분류 ^^마 음^^ 작성자 정보 고 종우이름으로 검색이름으로 검색작성 1,080 조회 작성일2005.04.29 컨텐츠 정보 0댓글 게시물 옵션 본문 마음 곽재구 아침 저녁 방을 닦습니다 강바람이 싸인 구석구석이며 흙 냄새가 솔솔 풍기는 벽도 닦습니다 그러나 매일 가장 열심히 닦는 곳은 꼭 한 군데입니다 작은 창 틈 사이로 아침 햇살이 떨어지는 그곳 그곳에서 나는 움켜진 걸레 위에 내 가장 순결한 언어의 숨결들을 쏟아 붓습니다 언젠가 당신이 찾아와 앉을 그 자리 언제나 비어 있지만 언제나 꽉 차있는 빛나는 자리입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 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이전 사랑 하는 사람 작성일 2005.05.02 다음 ♣ 세상에서 다시 돌아올수없는것 ♣ 작성일 2005.04.28 목록 수정 삭제 × SNS 공유 오순도순 글마당 알뜰장터 사진첩 기도(祈禱) 풍경사진 가정회 은행계좌 신한은행 100-036-411854 한국1800축복가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