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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부모이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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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부모이신 것을

소상호/글

간밤에 서리맞고 으시시 떨면서도

방긋한 미소 흘리는

이름 모를 들꽃을 보면

하나님은 부모이신 것을 압니다

길가에 움쿠리고

먼지에 디범벅이 되어도

지나는 겨울비로 세수하여

숙연한 눈빛으로 웃음짖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부모이신 것을 압니다

가지마다 주렁 주렁

먹지못할 열매 달고 잎 하나 없는

잔가지의 애절한 몸부림이

결코 자나는 바람 견디며

여유롭게 손짓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부모이신 것을 압니다

아무리 어렵고 고단한 삶이라도

자식에게 만은 따뜻한 미소 보내며

어떠한 처지에도 눈물

보이지않는 부모의 사랑을

닮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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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이무환님의 댓글

소상호 시인 형제님!!하나님이 부모이신것을!!보시고 느끼시는 체감마다
참부모님의 깊으신 심정의 외골수를 저희도 맛보는듯
함께 심정 공감되심을 감사하오며 우리 동지의 가슴벅찬 환희의 심정으로
기본 의리를 준수하며, 이곳 저곳 자주 방문하시여 아름다운 홈피 사랑
멋진 작품 회고록이나 자서전 쓰듯이 함께 즐기면서
정상을 향하여 합장 축원 아주,,,

문정현님의 댓글

시인님!~
잠시 만나도 늘 미소주 선사해 주시는군요.
감사드립니다.

휴가원 낼 여력도 없이 휘리릭 댕겨왔습니다.
만남의 시간은 만발한 꽃처럼 향기를 느꼈고
언젠가 다시 찾을 시간대를 기약하는 시간은
가슴이 멍멍해 짐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고향교회를 밟는 순간 하나님이 맞아주신듯
왈칵 눈물이 쏟구쳤지요.
이곳에서 교육받고 삶의 지표가 설정되었고
뿌리로 내려진곳.......
고향교회도 친정도 마음의 정만 새겼을뿐
지나는 나그네와 같은 모습이라 황망했사옵니다.
편안한 휴식으로 심야의 모퉁이를 다독여 봅니다.
바이 !~
저도 많이 반갑심더.
문 식구가 !!~~ 에혀!~ 재미있네요 ^^*

소상호님의 댓글

며칠만에 글을 대하니 너무 반갑습니다
컴에서 글로 대하여도 새록 새록
반가움이 젖어 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깊은 정감인가 합니다
자주 오시는 분이 안보여
많은 궁금증이 나는 것을 보니
하나님도 교회에 잘 안나오는 식구들의
관심의 사정이 이러한 마음인가
합니다. 반갑습니다
문 식구님...

문정현님의 댓글

양가쪽 육신의 부모님이 연로하시니 자식된 마음이
얼마나 애착이 깊어지는지 모릅니다.
건강한 모습 그리고 늘 세상 부러움 없이 누구와 비교하지 않고
마음세계 하나 만으로 많은 자식 지켜본 사랑앞에 고개가 숙여지는
요즘입니다.

무형의 하나님을 만물을 보아 느끼고
이웃사촌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무한 사랑의 세계를
체율합니다.
소상호 시인님 ~! 오랜만입니다. 건필하소서 !!~~

조항삼님의 댓글

사색의 계절이라서인지 거리의 공원길을 걷다가도
문득 시상이 스쳐가곤 합니다.

해마다 마지하는 가을이건만 이 가을은 왠지 스산함을
느낍니다. 무딘 감성에 오묘한 생각으로 가슴이 설렘
으로 채색되는 밤입니다.

소상호님의 댓글

초겨울의 오솔길을 걸면서 길가 풍경이 가슴에 다가와
하나님의 사정을 전달하는 것을
그려보았습니다
다가오는 만물들의 심정은 마음에 눈물을 가득하게
담아주면 하루의 겨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 채근담39. 美醜를 초월하라

아름다움은 추함이 있어 대비가 이루어지니,
자기 스스로 훌륭함을 과시하지 않는다면, 그 누가 추하다 하리오?
깨끗함은 더러움이 있어 대비가 이루어지니,
자기가 깨끗함으로만 치우치지 않는다면, 그 누가 더럽힐 수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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