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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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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잎
소상호/글
키큰 나무를 보다
풀잎을 보니
너무 애처로와
쓰다 듬어 안아주고 싶어
너의 가날픈 얼굴을 바라보나
다가오지 않는구나
이제 여름이 지나 가을을 넘어서면
너의 얼굴은 타버리고
갈색의 핏기를 잃은 모습으로
일생을 마치는데
그 일을 아는지
가슴을 쓸어내려 온 몸을 흔들어
가진 정을 바람에 날리며
혼신으로 노래하는구나
짧은 일생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
그토록 이슬을 먹고 비를 맞아
달빛에 온 몸을 말리며
자신의 모습을 다듬고 다듬어
잎날을 갈고
한 날 한 날 세어가면
따가운 날도 그냥 보내기 싫어
사락 사락 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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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개
양영희님의 댓글
풀잎 옆에 오니까, 님들을 만나게 되는군요.
고회장님, 옆동네 오라버니신 김성배님,반갑습니다.
소 시인님!
우리도 겉보기에는 큰 나무같이 보이지만, 속내는 풀잎같이
가날프고,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만, 아닌척 하고 있습니다.
내가 풀잎따라 울면 나의 삶과 영혼만 흔들리는게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모든이들의 삶과 영혼이 울게 될까봐
아닌척 강한척 하고 있는 겁니다.
소 시인께서는 우리모두의 속내를 풀잎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영생의 길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 하시고
큰 고목으로 느티나무로 버티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주변모두에게
희망이 될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살아 온것처럼 살아 간다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고회장님, 옆동네 오라버니신 김성배님,반갑습니다.
소 시인님!
우리도 겉보기에는 큰 나무같이 보이지만, 속내는 풀잎같이
가날프고,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만, 아닌척 하고 있습니다.
내가 풀잎따라 울면 나의 삶과 영혼만 흔들리는게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모든이들의 삶과 영혼이 울게 될까봐
아닌척 강한척 하고 있는 겁니다.
소 시인께서는 우리모두의 속내를 풀잎으로 표현해
주셨습니다.
영생의 길로 가는 과정이라 생각 하시고
큰 고목으로 느티나무로 버티고 있는 자체만으로도 주변모두에게
희망이 될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살아 온것처럼 살아 간다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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