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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

3 센티 입 언저리

거울에 비추이니

꼬리를 위로 올리면 미소 .

소리 없이 열리면 뾰송이

옥수수 알갱이 .

꼬리를 아래로 내리면 퉁수

삼키지 못하고

튀어 나오는 넉두리 세개

살포시 모으면 앵두

세치 혀 감싸주는 울타리 되네

울어머니 보내시는

신토부리 참깨알 맛갈로 노래하며

공해를 비켜온

푸성귀를 반기네

신이 주신 영롱한 아침을

미소로 기도 하며

주어진 하루를

무지개 날개로 엮어보네

부딪치는 세파를 내 탓이라

중얼 거림은

질척이는 장마의 저녘을

향기로 꽃 피우네

삼복의 태양 아래 목마른 들풀

시냇물 가믐되어

물그리는 피래미 에게도

해질녘 단비가 오신다고

희망 주는 입이 되리라.

08 년 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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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고종우님의 댓글

글 나눔의 정을 색칠하며 흥겨워 하네요.
녹색으로 흰색으로 색칠해 보네요.
자운영 향기를 곁들여 올려 보네요,
잠시 쉬어 가는 동심의 밭으로 손잡고 쉬어 가네요.

소상호님의 댓글

주어진 하루를 무지개 날개로 엮어보네
그렇지요
주어진 일상에 무지개 날개 달아
휘파람 불며
삶 그 자체에 감사들이는 고귀한 마음
부러울 뿐입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청파동 본부교회를 그리워 하는 수 많은 세계 식구들의 동정을 항상 헤아리고 삽니다.
동경 가시는줄 알았더라면 사모님 편에 사랑에 정표를 안겨드리는건데
아쉽다 정현~~~

문정현님의 댓글

종우언니!~
유일하게 이번 공직자 인사이동에서 사돈간에(?)
임지를 교환하게 된 케이스라지요.
마포교회 목사님과 본부교회 부목사님 가정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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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하시는 형진님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부족한건 다 눈 감아 주시고 맑은 미소만
담아주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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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절 본부교회에서 정성 드려주신 귀한 걸음에
동행하신 사모님 함자도 모르고 본부교회 안부를 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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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교회 커피타임을 책임지는 김권사님 건강하세요.
휙 !~ 4학년 아짐 달려 갈때 반갑게 뵈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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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조국 청파동 본부교회를 사수하시는
원로식구님들 부인식구님들 사랑합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그래 내가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데 맘대로 잘 않되는거 나이 탁이라 용서 해줘.
아우야 오늘 교회가서 형진님 일본순회길에 백선자 사모님편에 보내온 정표 잘 받았어.
오래 오래 기억 하마. 많이 고맙고.
오늘부터 본부 교회는 4 부 예배드리기 시작 했고 은혜는 가득히
전 세계로 퍼져 나갈 것이야.
항상 함께 하는 정현 아우 가정에 사랑 가득 하길 빌며.

문정현님의 댓글

종우언니께!~

토끼풀이 새삼 예쁘게 보입니다.
손목에 시계풀도 엮어 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린칼라와 흰색 두가지 만으로 절묘하게 어울리는
풍경까지 담아 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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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일기예보와 같이
번개와 뇌성이 치는 겁묵을 심야의 길목이었습니다.
수영장 가려고 폼 잡는데 애들이 번개가 엄니 잡아 간다고
제발 포기 묵어라고 해서 슬며시 주저 앉았습니다.
그랬더니 번개치는 그 요술쟁이는 어디로 가고
비 한방울 안 내리는 아까운 저녁이 되었습니다.
주말. 휴일 더 바쁜데 대체할 요일이 없는디 에고 아깝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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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치마바람을 자주 날려 주셔야 꼬리탕도 팍팍 고우고
부담없이 마당 청소도 잘 한건디유.
글 좀 자주 올려 주이소. 큰 생각없이 댓글다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 말씸입니더.
오라버니들 글 가뭄 면하시려고 온갖 정보를 다 올려 주시는데
감지덕지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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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회 언니들 이제 눈팅은 그만 좀 졸업하시고 같이 이야구
풀어가면 안 될깜유....
폭풍전야에 겁만 주고 지나간 얄미운 금요일이 접혀 갑니다.
언니 무쟈 !~ 반가버유 !!~~ 아이러브유!~~ 발음이 되는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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