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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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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인 산

산 자락에 뽕나무 오디 열매 주렁 주렁 유혹 하는 산.

벗 알갱이 빠알갛게 미소로 유혹 하는산.

늘씬한 잣나무 하늘 향해 소리치는 산.

산책길 흙으로만 곱사리 다져진 산.

연인들의 발자욱 세어주는산.

인생사 희,노,애,락, 들어 주는 산.

산림이 우거져 새들이 둥지 트는산.

다람쥐가 가랑잎 밟는 소리 바스락 대는는산.

계곡의 청수에 발 담그고 싶은산.

삼십도 더위와 상관 없는산.

자작 나무 잎사귀로 푸른 하늘 지붕 만드는산.

08년 6 월 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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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양영희님의 댓글

변함없이 아름답고 예쁜 사진 올려주시는군요.
나이들면 무릅이 문제인것 같아요.
살찌지 않아야 된다는데, 그리고 높은 산 보다는
낮은산이 좋다드라구요.
건강관리 잘 하시어 오래토록 산에 가시자구요.

고종우님의 댓글

무릎이 성치못해 병원에 가니 닥터께서
"등산은 절대 않됩니다"
말하더이다.
속으로 등산 가려고 치료받으러 오는건데,
고집부리며 산에 가고 있어요.
앞으로 얼마나 오를수 있을까를 상상 하면서,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신자씨도 관리 잘 하면 곧 좋아 질꺼여요.
한약 잘 지어주신 원장님께 오늘은 감사의 전화 한통 드리렵니다.

**정현씨 옆지기님 손잡고 산책이라도 하는 오늘 되세요.

parksinja님의 댓글

산~
언제...
올라 볼 수 있으련지...
앉아서 하는 일외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나의 처지가
불쌍타~~~~
팔이 불편한 사람은 동정으로 돌아다니며 얻어 먹고 살고~
다리가 불편하면 얻어 먹지도 못하고 굶어 죽는다는데..
평지외에 조그만 비탈길도 힘들여 걸어야 하는
내가 ..
왜???
이렇게..
엄살이라고 말하는 분들~
당해보면 압니당.
건강 할때 건강 잘~~ 챙기소!

문정현님의 댓글

늘씬한 잣나무가 하늘을 향해서 쭉쭉 뻗었네요.
산 이름이 참 곱습니다. 옆지기랑 같이 가면
더 폼이 날까요?

산이 좋아 산을 가는 산수원 행보가 전국 방방곡곡
메아리 치니까 좋습니다.

고종우님의 댓글

가평에 있는 연인산의 느낌이 아주 잔잔 했습니다.
무더위에도 바다나 계곡이 아닌 산을 찾는이들의 맘을 알것 같습니다.
산이 좋아 산을 갑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녹음이 싱그런 6월의 산 삼림욕으로 심신을 세척하기에
안성맞춤인가 봅니다.
연인산이라서인지 산속의 한 Couple의 사랑의 밀어가
들릴듯 말듯 하네요.
신선이 부럽지 않겠습니다.

정해관님의 댓글

그런 산에서는 인위적인 모든것을 벗어 던지고 (목욕탕에처럼) 산림욕을 하면 그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다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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