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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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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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카 시 아
소상호/글
어머니가 삶아주신 하얀 쌀밥
얼굴에 그렇게 달고
살랑살랑
실바람과 어깨춤을 춘다
놀부집 주걱에 붙은 밥풀보다
훨씬 많아
여유가 넓어 하늘을 가리고 웃는다
탐나고 매서운 향은
어데서 .....
황진이 바르던 장미분 향인가
춘향이 매화분 향인가
토실 토실한 밥알을 떠나지 못하고
완숙한 향을 나누어주는
고마움의 넉넉함
키크고 속없다는 말
무색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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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개
이판기님의 댓글
아카시아 -
헐 벗은 산야를 푸르게 하겠다고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한 너를
긴급 수입해 들과 산에 심었는데
번식력이 너무 강해
토종 식물 다 말린다고 원성을 듣고
한 그루 베어내면
그루터기에서 50그루가 돋아나는 너
봄이면 어김 없이
놀부 마누라 주걱의 쌀밥 같은 꽃을 피워
황진이의 장미분 같은 향으로
벌들을 유인하여 꿀을 주는 너
그대는
이제 금수강산의 당당한 일원 되어
한 자리 잡고 서서
소상호님 시의 소재가 되었구나!
위의 시에 덧 붙여 한 줄 써 보았습니다
귀엽게 봐 주세욤^^.
헐 벗은 산야를 푸르게 하겠다고
번식력과 생명력이 강한 너를
긴급 수입해 들과 산에 심었는데
번식력이 너무 강해
토종 식물 다 말린다고 원성을 듣고
한 그루 베어내면
그루터기에서 50그루가 돋아나는 너
봄이면 어김 없이
놀부 마누라 주걱의 쌀밥 같은 꽃을 피워
황진이의 장미분 같은 향으로
벌들을 유인하여 꿀을 주는 너
그대는
이제 금수강산의 당당한 일원 되어
한 자리 잡고 서서
소상호님 시의 소재가 되었구나!
위의 시에 덧 붙여 한 줄 써 보았습니다
귀엽게 봐 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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