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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다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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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소상호/글

머리속 깊은곳에 담아

긴 사랑의 손 내미니

곁 눈길 미소 흘려

다른 데 본다

오라하여 마음주어

땀흘려 혼신을 주어도

가는데가 있단다

외로워

나한테 있으라 하여도

선하품으로 눈감아

다른 데로 떠나려한다

오라는 마음주어

눈물 보내 애간장 흘러도

머무는 곳이 있단다

여지껏 살았는데

모질게 이별가 불러

앞가슴에 고개 묻고 돌아앉아

토라져버린 뒷꿈치

잿빛 하늘로 던져 보낸다

이제나 빈곳으로

다시 오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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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소상호님의 댓글

여기 기다림을 올린 간큰 남정네의 속사정을 우리 아벨형제님들께 올립니다 기다림의 주인은 설레임도 그리움도 아닌 이루지못한 서러운 여망이요 조그마한 때묻은 길이라고 여쭙고 싶습니다 돌을 맞아 돌무더기라도 쌓으려하였는데 ....몇개의 조약돌로 다듬어주셔... 형제를 아끼시는 마음이 깊으심에 깊이 고마운 감사을 드립니다

조항삼님의 댓글

애타는 가슴을 헤아릴 자 누군고
머언 머언 어느 곳에 보일 듯 말 듯한
그 뉘가 나의 빈 가슴을 어루만져 줄꼬.
애써 피하는 눈길이 안타깝기만 하다.

문정현님의 댓글

애틋한 마음이 기다림과 풋풋한 사랑으로 피어납니다.
초록빛 처럼 누구에게나 그리움의 대상이면...

정해관님의 댓글

부처 눈엔 부처만 보인다고, 마치 우리 홈에서 자매형제님들을 '기다리는' 정서일것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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