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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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섯달그믐 무렵이 되면
고향이 더욱더 그리워 집니다.

아침마다 수북이 쌓인 눈을 치우던일
날이 밝으면
썰매하나 달랑들고 논으로가서 썰매타던일

꼬마칭구들 모여
산으로가서 청솔가지모아서 불때고
연기로 가득찬 사랑방에 앉아서
윷놀이..사치기사치기 하던일

설날 아침 세배가 끝나면
마당엔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넓은 널위에서 널뛰기 하던일

집집마다 돌면서
먹을것이라고는 떡국에 한과정도였지만
하루종일 먹어도 살찔걱정 없던
그시절

그집도 그뒷동산도
그대로인데
나만 홀로 변해서
이렇게 앉아서 그리워만 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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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고종우님의 댓글

위원장님 : 추억으로 돌아 갑니다. 우선 젊어지니까 (명절 잘 보내세요)

조항삼님 :섬세하게 홈을 지켜 주심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떡국만 드시고 나이는 절대로?)

정현 아우야 : 명절이면 가슴찡 하게 감동을 주는 추억, 고향 그리고 부모님, 추억을
또 꿀꺽 삼키며 한해를 맞이 하겠구나 부러운것은
아직도 엄마가 챙겨주시는 흰떡으로 설 맞을 준비를 하니 행복 하겠구나
다복한 명절 보내라고 인사 한다 .

문정현님의 댓글

종우언니께!`
어제는 하루 온 종일 쉼없이 눈꽃이 소담스럽게 펄펄
내리고 또 내렸답니다.
빙판길 걱정은 뒤로 하고 눈내리는 겨울풍경이
겨울답게 하는 눈요일이 되었습니다.

설날을 앞두고 준비하는 손길들...
고향을 향해서 서두르는 소리도 들리는듯 합니다.
강정 비슷한거 찾아보고 떡국은 친정엄니 보내주신
가래떡을 설날아침 별미로 준비해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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