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통일백서/김관해 박사

대하 김관해 선문대학교 명예교수는 산고수려(山高秀麗)한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해방이 되면서 원주로 이주하여 초·중·고 대학에서 공부하였고, 정치학에 뜻을 두고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중·소 분쟁의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나의 꿈은 교수가 되어 명강의로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었다. 그 꿈이 이루어져서 한양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건국대학, 경주대학에서 강의를 하였다. 대학교수로서의 생애는 선문대학교에서 보냈으며, 교학처장의 보직을, 성화신학교 교장대리, 사회과학대학장을 맡아 열과 성을 다했다.
또한 초기에는 통일신학교 학감으로 신학교 육성에 성심을 다하기도 했다. 선문학원 이사로 대학경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정치학’ ‘대학과 인성론’ ‘평화연구’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처녀작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1980)와 「영광과 폐허」(1983), 「제3의 좌표」(1985), 「대하의 항변」(1990), 「상아탑의 대화」(1992), 「종교와 정치의 이해」(1996), 「사회주의는 어디로 갈 것인가」(1996), 「창조적 평화통일론」(1997), 「대학에 무엇이 있는가」(1999), 회고록인 「조약돌의 노래」(2003)가 있다. 장차 또 하나의 저서 ‘인간학’과 ‘영구세계평화론’을 유산으로 남기고 싶다고 한다.

논문은 ‘중·소 분쟁이 북한에 미친 영향’(1984), ‘중국의 외교정책과 남북관계’(1985), ‘제3세계와 종교’(1987), ‘북방정책과 한반도 통일’(1992), ‘사회주의 이론과 실제’(1992), ‘21세기 지도자론’(192), ‘제3이데올로기의 한시론’(1992), ‘국제화시대 대학교육 개혁의 모색’(1993), ‘북한학 서설’(1993), ‘전환기의 한국기독교’(1993), ‘사회주의 붕괴론’(1993), ‘21세기 경제전쟁’(1998), ‘명문대학으로 가는 길’(1999), ‘대학백서’(2001), ‘인간의 영특과 우직이 만든 또 하나의 잔혹한 비극’(2002), ‘새 천년을 위한 21세기 생존전략’(2003), ‘아~신민의 새 날이여’(2004), ‘봄날은 온다 나비야 청산 가자’(2004)가 있다.

여행은 산교육이며, 백문이 불여일견(百聞而不如一見)이다. 견문을 넓히기 위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18개국 방문(1979), 열사의 중동 및 오지의 아프리카 21개국 방문(1982), 소련과 중국 방문(1993), 호주 및 뉴질랜드 중요도시 방문, 서아프리카 코트리부아르(아이보리코스트) 방문(1996), 중국(상해, 소주, 항주) 방문(2004)을 하였다.
여행만큼 살아 있는 교육은 없다. 넓은 세상을 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등 인간의 물음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또 사막을 걸어가며 이 열사의 오지에서 신(神)을 만날 수 있었다.

(위 사진은 1973년 김해 만장대에서 남북통일 기원제를 지내고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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