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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名詩16. 除夜作 [제야작]---高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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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名詩16. 除夜作 [제야작]---高適

除夜作 [제야작]

旅館寒燈獨不眠(여관한등독불면)

客心何事轉悽然(객심하사전처연)

故鄕今夜思千里(고향금야사천리)

霜鬢明朝又一年(상빈명조우일년)

<섣달그믐 날 밤에>

여관의 차가운 등불 아래 홀로 잠 못 이루고

나그네 마음 무슨 일로 점점 더 쓸쓸해지는가.

이 밤에 고향 생각하니 천리길인데

서리 같은 귀밑머리 내일이면 또 한 살을 더하네.

 

感想 : 한 해가 다가는 섣달그믐 날 차디찬 객사에 홀로 누워 등불을 쳐다보고 있다. 잠 못 이루고 이리저리 뒤척이는데,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친다. 내일이면 또 한 살 나이가 들어가는데, 희어지는 머리털이 나의 고생을 대변하는 것 같다.

2. 高適 : 자는 달부(達夫). 보하이[渤海](: 지금의 허베이 성[洞北省] 징 현[景懸]사람이다.

어려서 가난을 경험했기 때문에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잘 알고 있었다. 50세에 비로소 과거에 급제를 하고 구위(丘尉)에 봉해졌으나, 벼슬을 버린 후에 허시[河西]로 가서 가서한(哥舒翰)의 서기가 되었다. 안사(安史)의 난이 끝난 뒤, 화이난[淮南]과 검남(劍南)의 절도사가 되었다. 감정이 분방하고 품고 있는 뜻을 그대로 드러낸 그의 시는 언어가 강하면서도 소박하고 풍격이 깊으면서도 호탕하다. 칠언고시를 잘 지었고, 불우한 심정을 표현하거나 백성들의 한을 슬퍼한 작품 등은 모두 크게 감동을 주는 것들이다.

동북·서북 변경에 간 적이 있어 당대 중앙정부와 소수민족과의 관계나 당군(唐軍) 내부의 폐단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었으며, 이것이 시 속에 반영되고 있다. 그 가운데 연가행 燕歌行은 웅장하면서 쓸쓸한 변방 요새의 풍경과 군인들의 고달픈 생활, 자신의 몸을 잊고 나라에 충성하고자 하는 정신을 그린 작품으로 정조가 비장하다. 다른 작품으로 고상시집 高尙詩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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