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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달 밤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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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달 밤송이

 

익어가는 가을

벌어진 밤송이

해산하는 고통을 보았는가

 

자식 하나 두기도

힘겹다고

세상 여자들

손 사레 치는 오늘날

 

무슨 욕심 그리 많아

한꺼번에 세쌍둥이

뱃속에 가득품고

고슴도치 가싯날로

금줄까지 쳐놓더니

 

끝내는

제왕절개도 마다하고

스스로 배를 찢어

벌건 알몸뚱이

툭툭 떨어뜨리는

오, 장한 밤송이 여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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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박광선님의 댓글

토실 토실한 알밤 줍다보면

왠지 귀한 자식들 낳느라 수고한

울 어머니들의 해산 의 고통을

벌어진 밤송이를 통해 느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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