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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마지막 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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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마지막이기를

 

                                                이  인 규

백성을 울리고 하늘을 울린 배

어이 하여 이름이 세월호가 되었는가

진도 병풍도 앞바다에 세월을 가라앉힌 사연

사연이 무거웠나

갈 길이 힘들었나

세월이 답답하기에 머리만 보이면서

답답하게 애간장 녹이는 것인가

엄마를 찾는 소리

아빠를 찾는 소리에

제주도 가는 길이 눈물의 길이 되고

통곡의 길이 되어

눈물 많은 이 백성 또 울리는 구나

이 강산에 아직도 백성의 눈물을 뿌려야 할 빚이 남아있는가

부디 눈물의 세월

세월호가 그 마지막이기를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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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조항삼님의 댓글

참으로 침통하고 암울한 아침이네요.

TV에서 눈이 떨어지지 않고 속이 타들어가는 국민의

심경을 하늘은 아는가 모르는가.

 

금시라도 낭보가 올듯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습니다.

김재만님의 댓글

안타까움을 시로 표현해 주신 순회사님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마지막 이기를 빌어봅니다

우리 2세 아이도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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